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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꿈을 향해 용기있게 도전한다!'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목표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5 15:5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1_20240715155911122.jpg" alt=""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선수단 미디어데이가 15일 이천 선수촌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이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정상을 찍고 돌아오겠다.(골볼 김희진)"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 멋진 꿈을 꿔보도록 하겠다.(탁구 유수영)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각 종목의 대표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원 속에 기량을 갈고 닦은 장애인 대표선수들은 벌써부터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스스로의 모습을 그리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치렀다. 파리 패럴림픽을 40여 일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각 종목 선수들이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3_20240715155911130.jpg" alt=""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5일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부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오후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 및 12명의 대표선수(골볼 김희진, 배드민턴 유수영, 보치아 강선희, 정호원, 사격 김정남, 카누 최용범, 탁구 서수연, 윤지유, 주영대, 태권도 주정훈,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휠체어펜싱 조은혜)이 무대에 올라 파리 패럴림픽의 의미와 출전 각오 등을 밝혔다. 더불어 영상 및 화보집을 통해 선수들이 개회식과 시상대에서 입게 될 공식 단복과 시상복 등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5_20240715155911137.jpg" alt="" />스파오에서 제작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복을 착용한 주정훈(태권도)과 조은혜(휠체어펜싱)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정진완 회장은 "파리 패럴림픽이 40여일 정도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도쿄 대회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지금 (무대에 선) 저처럼 긴장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한민국 브랜드 육성과 홍보를 위해 국내브랜드인 스파오와 프로-스펙스 옷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우리 선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2_20240715155911142.jpg" alt="" />배동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이 15일 이천 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17개 종목에 참가하게 되면 패럴림픽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전캠프와 선수촌 생활 등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파오가 후원한 단복은 우리 민족의 세계관이 담긴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프로-스펙스가 후원한 스포츠의류에는 태극기에 쓰인 건곤감리를 하나로 이으면서 태극 컬러감을 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더불어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될 최우수선수에게는 후원사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날 미디어데이에 나선 선수들은 저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둬 MVP를 차지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보치아 대표인 정호원은 "이번 대회로 패럴림픽에 5번 출전하게 됐다. 보통 이렇게 오래하는 사람들을 '고인물'이라고 한다는데, 내가 '고인물'이 아니라 맑은 새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4_20240715155911157.jpg" alt="" />프로-스펙스에서 제작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메인 시상복을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골볼 주장 김희진은 "골볼은 28년 만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첫 출전이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게 스포츠다. 세계의 정점을 찍고, 한국과 장애인 스포츠를 알리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배드민턴 메달 획득 유망주인 유수영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멋진 꿈을 한번 꿔보도록 하겠다. MVP 내가 가져가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07/15/2024071501001156200155696_20240715155911165.jpg" alt="" />프로-스펙스에서 제작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메인 시상복을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개막 14일 전인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 간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 '메종 드 핸드볼'에서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운영한다. 사전캠프 기간에도 선수들에게는 한식이 제공되며 영양체크 및 심리지원 등 스포츠과학 지원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15일 현재 16개 종목 선수 81명의 참가가 확정되었다. 최종적으로는 17개 종목 170여명(선수 83명, 임원 8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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