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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사님이 반환하랬는데 깜빡했다"‥반환하면 '횡령'이라더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5 15: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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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F7RZaGkLd" dmcf-ptype="general">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 여사가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기존 여권의 해명과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bTX9hxOJJe" dmcf-ptype="general">김 여사 측 법률 대리인은 오늘 MBC에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이 지난 3일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명품백을 받은 당일 김 여사로부터 가방을 돌려주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KuKn3k1mdR" dmcf-ptype="general">다만 김 여사 측은 '유 행정관은 김 여사의 지시를 깜빡 잊어 가방을 반환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9SGbIPmeR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명품백을 받은 당일 김 여사가 반환 지시를 했다는 걸 김 여사 본인에게도 변호사가 직접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2Bfaur0Cdx"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같은 진술은 기존의 여권에서 "명품백은 국고에 귀속돼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p>
          <p dmcf-pid="V1UxHoWAnQ" dmcf-ptype="general">김 여사의 지시대로 반환이 가능하다면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닌 셈이고, 만약 반환이 불가능한 '대통령 기록물'인데도 김 여사가 반환하란 지시를 했다면 여권의 주장대로 '국고 횡령'에 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fb4N7mpheP" dmcf-ptype="general">앞서 친윤 핵심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지난 1월 "절차를 거쳐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건 국고 횡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4K8jzsUld6" dmcf-ptype="general">[이철규/국민의힘 의원(1월 22일)] "절차를 거쳐서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것은 국고 횡령이에요. 그 누구도 반환 못 합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정부 것이죠."</p>
          <p dmcf-pid="8ocWJFRuM8" dmcf-ptype="general">국민권익위 역시 '김 여사에 대한 외국인의 선물은 대통령 기록물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정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6uKn3k1mM4"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 법률 대리인은 '반환 지시가 내려진 물품이 어떻게 대통령 기록물이라는 판단을 받게 된 거냐'는 질문에 "검찰이 수사 중"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PsSUD2c6Lf" dmcf-ptype="general">지난 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명품백은 포장째로 뜯지 않고 보관 중"이라며 "대통령 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기존 여권 주장과 다른 해명을 했습니다.</p>
          <p dmcf-pid="Qks1Nzo9nV" dmcf-ptype="general">[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일)] "대통령 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직 그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금년 말까지 그 판단을 해야 되는데…"</p>
          <p dmcf-pid="xks1Nzo9n2" dmcf-ptype="general">정 비서실장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유 행정관의 '반환 지시' 진술이 나온 것이어서 김 여사의 검찰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 기록물'이라던 명품백의 성격을 아예 바꾸기로 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y79L0EtsL9" dmcf-ptype="general">곽동건 기자(kwak@mbc.co.kr)</p>
          <p dmcf-pid="WgkYi3e7dK"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289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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