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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윔블던 2연패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2관왕도 보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5 07:1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15/0001171915_001_2024071507150888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알카라스</div>&#10; &#10;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middot;스페인)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쓸며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10; &#10;알카라스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middot;세르비아)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10; &#10;지난해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물리친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습니다. &#10; &#10;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한층 밝게 했습니다. &#10; &#10;올해 파리 올림픽은 6월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집니다. &#10; &#10;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카라스는 자신의 15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번을 클레이코트에서 달성했습니다. &#10; &#10;최근 추세로 보면 파리 올림픽에서 알카라스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는 얀니크 신네르(1위&middot;이탈리아)와 조코비치 정도가 지목됩니다. &#10; &#10;그러나 신네르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14번 가운데 클레이코트 우승은 한 번밖에 없습니다. &#10; &#10;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2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15/0001171915_002_20240715071508966.jpg" alt="" />조코비치 &#10;조코비치 역시 그동안 프랑스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14일 윔블던 결승에서 볼 수 있었듯이 무릎 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 &#10; &#10;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으며 이후 곧바로 수술받아 윔블던에는 오른쪽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었습니다. &#10; &#10;최근 상승세가 매서운 알카라스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한 조로 남자 복식에도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단&middot;복식 석권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10; &#10;알카라스가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고, 2025년 1월 호주오픈을 제패하면 20대 초반 나이에 &#39;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39;을 달성합니다. &#10; &#10;4대 메이저와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하는 &#39;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39;을 남자 단식에서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나달 2명이 전부입니다. &#10; &#10;로저 페더러(스위스), 나달, 조코비치 등 최근 20년 가까이 남자 테니스를 주름잡은 &#39;빅3&#39; 선수들과 비교하면 알카라스의 최근 위세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10; &#10;메이저 대회 단식 4회 우승을 달성한 나이가 알카라스는 21세로 나달(22세), 페더러(23세), 조코비치(24세)를 모두 앞섭니다. &#10; &#10;또 메이저 대회 단식 4회 우승을 달성할 때까지 소화한 메이저 대회 경기 수는 알카라스 69경기, 페더러 79경기, 나달 81경기, 조코비치 134경기 순입니다. &#10; &#10;이 시점에 메이저 대회 경기 승률도 알카라스가 85.5%(59승 10패)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84%(68승 13패)인 나달입니다. &#10; &#10;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전 전적 4전 전승도 페더러에 이어 알카라스가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인데 페더러는 7전 전승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15/0001171915_003_20240715071509031.jpg" alt="" />카를로스 알카라스, 조코비치 &#10;알카라스는 윔블던 우승 후 인터뷰에서 &quot;윔블던 우승은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quot;이라며 &quot;이렇게 아름다운 코트에서 멋진 트로피를 다시 들게 돼 기쁘다&quot;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0; &#10;3세트 게임스코어 5대 4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대 0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을 두고는 &quot;조코비치가 워낙 잘해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친 고비였는데,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한 해에 프랑스오픈, 윔블던 남자 단식을 휩쓴 통산 6번째 선수가 된 그는 &quot;훌륭한 선수들과 비교돼 영광&quot;이라며 &quot;아직 그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quot;고 다짐했습니다. &#10; &#10;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한 해에 프랑스오픈, 윔블던 남자 단식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로드 레이버(호주), 비에른 보리(스웨덴) 그리고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까지 5명이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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