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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 타격 맞불 작전 역대급 명경기로 인자강 소방관 제압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4 15:0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14/0005116516_001_20240714150713303.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lsquo;주짓떼로&rsquo;인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nbsp;킹덤MMA)이 의외의 작전으로 인자강 소방관(43,&nbsp;로드FC&nbsp;충주)을 꺾었다. 박해진은 지난&nbsp;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nbsp;콜로세움에서 개최된&nbsp;ARC 009에서&nbsp;&lsquo;소방관 파이터&rsquo;&nbsp;신동국은 심판 판정&nbsp;2-1로 제압했다. &lsquo;주짓수 블랙벨트&rsquo;인 박해진은 주짓수가 주특기다.&nbsp;우리나라&nbsp;MMA&nbsp;선수 중 그라운드 기술을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는다.&nbsp;그래서 당연히 박해진이 신동국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날 것이라고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해진은 그라운드 기술보다는 타격을 들고 나왔다.&nbsp;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nbsp;박해진이 자신의 장점보다는 신동국의 장점으로 상대를 공략해 이긴 것. 경기 후 박해진은&nbsp;&ldquo;내 커버(가드)가 낮아서 맷집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커버를 단단하게 하는 복싱을 많이 연습하고 있었다.&nbsp;그게 빛을 발한 것 같다.&nbsp;플랜A가 그라운드 가보고 잘 풀리면 피니쉬,&nbsp;플랜B는 플랜A를 했다가 안 되면 타격전하는 것이었다.&nbsp;플랜B가 잘 통해서 이겼다&rdquo;고 말했다. 이어&nbsp;&ldquo;1라운드에 그라운드 갔는데&nbsp;(신동국 선수의)&nbsp;완력이 너무 좋았다.&nbsp;준비를 많이 해오셨더라.&nbsp;그라운드로 계속 풀다가는 점수로 지겠다 싶어서 다시 타격전으로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rdquo;며 작전 변경의 이유를 전했다. 박해진이 이번에 타격을 들고 나온 이유는 더 까다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서다.&nbsp;박해진의 주짓수는 워낙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타격까지 장착하면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가 되는 것. 박해진은&nbsp;&ldquo;그라운드만 공략하면 쉬운 선수다.&nbsp;그래서 타격도 잘 섞으면서 까다로운 선수가 되고 싶다.&nbsp;그리고 주짓수 파이터하면 박해진 그랬으면 좋겠다&rdquo;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nbsp;8월&nbsp;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nbsp;MMA&nbsp;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nbsp;ROAD FC 069를 개최한다.&nbsp;로드FC&nbsp;글로벌 토너먼트&nbsp;8강전이 열리며,&nbsp;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로드FC&nbsp;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등 국내&middot;외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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