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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극적 죽음 맞은 케네디… 美대선 흔든 총성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4 08:26: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케네디, 지지자 악수하다 총격<br>루스벨트는 총 맞고도 90분 연설<br>월러스 前주지사, 하반신 불수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ddGSVkP3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PPSsqg2F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버트 F. 케네디가 1968년 6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케네디는 이후 암살범 시르한 시르한의 총을 맞아 숨졌다.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chosun/20240714081259496crvi.jpg" data-org-width="2560" dmcf-mid="4YMxfmph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chosun/20240714081259496cr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버트 F. 케네디가 1968년 6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케네디는 이후 암살범 시르한 시르한의 총을 맞아 숨졌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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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hmYLH8t34" dmcf-ptype="general">1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일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의 오른쪽 귀에 핏자국이 묻은 모습이 화면에 잡혔지만, 이후 트럼프 캠프 측은 “트럼프는 괜찮은 상태”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총기 사용이 합법화된 미국에선 종종 극단적 정치 분자들에 의한 테러 사건이 있어왔다.</p>
          <p dmcf-pid="5UtKl2c6uf" dmcf-ptype="general">1968년 6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로버트 F. 케네디가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총격을 받아 피살된 사건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케네디는 이번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완주를 공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부친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케네디는 캘리포니아주 프라이머리 승리 이후 자축 연설을 한 뒤 호텔을 빠져나가며 지지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했다. 그러던 중 암살범 시르한 시르한이 접근, 22구경 리볼버로 케네디를 쐈는데 총 8발이 발사돼 3발의 총알이 가슴·뒷목 등에 박혔다. 케네디가 “모두들 괜찮을 거에요”라고 말한 것이 그의 유언이 됐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고, 미국 정치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33gdy2X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위키피디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chosun/20240714081301060niod.jpg" data-org-width="445" dmcf-mid="89PSsqg2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chosun/20240714081301060ni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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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1uF9SVkPpV" dmcf-ptype="general">26대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스벨트(1858~1919년)는 진보당 후보로 대선에 도전한 1912년 위스콘신주 밀워키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루스벨트가 한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순간 존 슈랭크라는 독일계 청년이 방아쇠를 당겼다. 루스벨트의 가슴에 총알이 박혀 가슴에서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하지만 “유권자와 약속한 연설을 이행해야 한다”며 병원 치료도 거부한 채 유세장으로 이동, 90분 간 연설을 한 뒤 단상에서 내려왔다. 총알은 폐에서 불과 1mm 떨어진 곳에 박혔는데, 고도 근시 때문에 양복 주머니 안쪽에 늘 갖고 다닌 안경집과 원고 뭉치가 ‘방탄’ 역할을 했다. 루스벨트는 “결코 총알 하나로 날 죽이려 했다니 나는 죽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다만 이 때 박힌 총알을 빼내지 못해 평생 몸에 지니고 살아야 했다.</p>
          <p dmcf-pid="2NjGoX6FFL" dmcf-ptype="general">1972년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조지 월러스 앨라배마 주지사가 메릴랜드주 선거 유세 도중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아서 브레머가 쏜 총을 맞았다.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며 본의 아니게 사퇴할 수 밖에 없었고, 긴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평생을 하반신 불수로 살게 됐다. 당시 월러스는 백인 여자아이가 흑인 남자들에 둘러싸인 TV 광고 등 흑인들에 대한 공포에 기반한 캠페인을 구사하고 있었는데, 정작 그의 수술을 집도해 목숨을 살린 건 흑인 의사였다. 월러스는 이후 “인종차별주의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고 했고, 1976년 대선 경선에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신 뒤 3년 뒤 정계를 은퇴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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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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