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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테슬라 급등한 이유 궁금해? 전기차 아닌 ‘이것’ 폭풍성장 [홍키자의 빅테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17:39: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4fC7LKe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gCIVc5r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2332iklh.jpg" data-org-width="580" dmcf-mid="tV8AUJSg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2332ikl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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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S03aYf5iR" dmcf-ptype="general">
           <strong>“수년 동안 OO 사업이 전기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다.”</strong>
          </div>
          <p dmcf-pid="7kyTQmphLM" dmcf-ptype="general">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1월 이같이 말했을 때는 사람들 모두 의구심을 표했습니다.</p>
          <p dmcf-pid="zmXHdhqyRx"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6개월이 흐른 현재, 한때 138달러까지 추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250달러를 다시 돌파하자 이 얘기는 예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p>
          <p dmcf-pid="qO5ZiSbYRQ" dmcf-ptype="general">OO 사업은 무엇일까요? <strong>바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입니다.</strong></p>
          <p dmcf-pid="B59Km0dzMP" dmcf-ptype="general">테슬라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 가깝게 차량 인도 대수가 줄었음에도, 주가가 오른 핵심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p>
          <p dmcf-pid="b2niZ6rRJ6"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이후 연일 부족한 전력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전 세계가 ESS를 전력 부족의 새 돌파구로 찾고 있습니다.</p>
          <div dmcf-pid="KUP6SBaVd8" dmcf-ptype="general">
           <div>
            <strong>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ESS로 주가 쑥</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xcAUJSgM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테슬라 연중 주가 추이. &lt;사진=구글 파이낸스&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3834nzig.png" data-org-width="700" dmcf-mid="FNBqDtMU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3834nzi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테슬라 연중 주가 추이. &lt;사진=구글 파이낸스&g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6Na3RCnef" dmcf-ptype="general">
           올해 상반기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10억7941만2458달러(약 1조4993억원) 사들였습니다.
          </div>
          <p dmcf-pid="VLOs9jXDJV" dmcf-ptype="general">올해 초 248달러 수준이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말 138.80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 뒤 이달 1일 200달러를 오래간만에 돌파했습니다.</p>
          <p dmcf-pid="fAvS6w3IJ2" dmcf-ptype="general">이후 8일 기준 252.94달러로 마감하면서 다시 올 초보다 더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4MkcuivaL9" dmcf-ptype="general">테슬라 매출의 기본이 되는 차량 인도량은 올해 2분기 44만3956대였습니다.</p>
          <p dmcf-pid="8129spJqRK" dmcf-ptype="general">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에 대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가 43만6000대였던 것을 비교해보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많은 수치였으니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왔죠.</p>
          <p dmcf-pid="6kyTQmphnb" dmcf-ptype="general">직전 분기(38만6810대)와 비교하면 14.8% 반등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PZKbr3e7MB"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해 2분기(46만6140대)와 비교하면 4.8% 감소한 수치이니, 여전히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이 완벽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p>
          <p dmcf-pid="Ql3FgWVZRq" dmcf-ptype="general"><strong>그런데도 주가를 6.5%나 끌어올린 것은 시장에서 테슬라를 에너지저장장치, ESS 주도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strong></p>
          <p dmcf-pid="xDYWMOuSMz" dmcf-ptype="general">ESS 설치 사업을 영위하는 스토리지 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주가 급등이죠.</p>
          <p dmcf-pid="yQAjpdloL7" dmcf-ptype="general">올해 2분기 설치량은 9.4기가와트시(GWh)였습니다. 1년 전보다 157%, 1분기보다 132% 급증했습니다.</p>
          <p dmcf-pid="WN5ZiSbYLu" dmcf-ptype="general">올해 1월에 진행했던 23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수년 동안 ESS 사업이 전기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다”고 밝혔던 머스크 CEO의 관측대로 시장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는 겁니다.</p>
          <div dmcf-pid="YIBqDtMURU" dmcf-ptype="general">
           <div>
            <strong>AI발 전력부족 사태...ESS 성장 속도 끌어올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j15nvKGJ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덜란드의 태양광 발전 시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5101xeki.jpg" data-org-width="700" dmcf-mid="3z68lqg2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5101xe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덜란드의 태양광 발전 시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gXHdhqyd0" dmcf-ptype="general">
           <strong>ESS는 일종의 배터리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서 만들어낸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죠.</strong>
          </div>
          <p dmcf-pid="XruUAX6Fe3" dmcf-ptype="general">태양광과 풍력은 통상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쑥날쑥합니다. 미리 확보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수요가 폭증할 때 쓰도록 해 이용효율을 높이는 겁니다.</p>
          <p dmcf-pid="Zl9Km0dziF" dmcf-ptype="general">ESS로 비용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발전소를 건설하거나 송전선을 설치하는 등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죠.</p>
          <p dmcf-pid="5bcAUJSgLt" dmcf-ptype="general"><strong>ESS에 대한 관심은 최근 AI 반도체로 가속화되긴 했지만, 기후 위기 등이 벌어진 이후 꾸준히 그 가치가 커졌습니다.</strong></p>
          <p dmcf-pid="1Mlh4Etsd1" dmcf-ptype="general">글로벌 국가들이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 시스템에서 ESS 적용을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거든요.</p>
          <p dmcf-pid="tfrwBgYcJ5"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ESS 장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초과할 때 전기를 받아주기 위해서입니다.</p>
          <p dmcf-pid="FN5ZiSbYdZ" dmcf-ptype="general"><strong>전 세계가 전력난을 겪고 있다는데, 유럽에서는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strong></p>
          <p dmcf-pid="3evS6w3ILX" dmcf-ptype="general">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했고요. 스페인의 경우 수년 동안 태양광 산업이 발전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기료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07agFMIinH" dmcf-ptype="general">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전력 발전 사업자는 발전을 더 중단하게 되고,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죠.</p>
          <p dmcf-pid="pbcAUJSgMG"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ESS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겁니다.</p>
          <p dmcf-pid="UfrwBgYcJY" dmcf-ptype="general">SNE리서치에서 발행한 ‘2024 Global ESS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리튬이온베터리(LIB) ESS 시장 규모는 235GWh로 전년 대비 27% 성장이 전망됩니다.</p>
          <p dmcf-pid="u0niZ6rRRW" dmcf-ptype="general">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원)로 전년 대비 14% 성장이 예상됩니다. 향후 2035년에는 800억달러(약 110조원) 시장으로 성장이 관측됩니다.</p>
          <div dmcf-pid="7UoL1Qsdiy" dmcf-ptype="general">
           <div>
            <strong>ESS 사업에 뛰어든 이차전지 기업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j15nvKG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SDI, 미국 캘리포니아에 240㎿h 규모 ESS배터리 공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6474acdb.jpg" data-org-width="500" dmcf-mid="0slh4Ets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mk/20240713173906474ac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SDI, 미국 캘리포니아에 240㎿h 규모 ESS배터리 공급.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y4fC7LKRv" dmcf-ptype="general">
           지난 8일 삼성SDI 주가는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용 배터리를 대규모로 납품한다는 소식에 껑충 뛰었습니다. 납품 규모는 6.3GWh로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금액으로는 1조원 규모죠.
          </div>
          <p dmcf-pid="BwUpjH8tMS" dmcf-ptype="general">삼성SDI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배터리행사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용량과 안전성을 강화한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선보이기도 했죠.</p>
          <p dmcf-pid="bIBqDtMUil"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12월부터 ESS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이 회사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p>
          <p dmcf-pid="KhKbr3e7Mh" dmcf-ptype="general">한편, ESS 생산능력 전 세계 1위인 회사는 미국의 ESS 업체 플루언스에너지(FLNC)입니다.</p>
          <p dmcf-pid="9FJdH4DxRC" dmcf-ptype="general">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플루언스 에너지(FLNC)가 글로벌 탑 업체로서 견고한 지배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ESS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p>
          <p dmcf-pid="24mrbaGkiI" dmcf-ptype="general">플루언스 에너지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2023년을 기점으로 급속 성장한 ESS 시장에서 혜택을 누리는 상황입니다.</p>
          <p dmcf-pid="V4mrbaGkiO" dmcf-ptype="general">향후 이 회사의 실적 가시성도 높습니다. 고 연구원은 “플루언스에너지는 ESS 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ESS 제어 및 전력 거래 지원을 위한 독점적인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fevS6w3Ies" dmcf-ptype="general">ESS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p>
          <div dmcf-pid="4xhCfk1mim" dmcf-ptype="general">
           ‘홍키자의 빅테크’는 플랫폼, 테크, 이코노미와 관련된 각종 이슈 뒷얘기를 파헤칩니다. 지금 홍성용 기자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깊이가 다른 콘텐츠를 매주 만날 수 있습니다.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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