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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경진의 리빙+] 여름엔 밥도 잘먹어야… '식중독' 어떻게 예방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09:46: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여름마다 식중독 환자 대거 발생 반복 식중독, 구토·설사에 의식장애 유발도 손씻기·물 끓이기·음식 익혀먹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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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한끼 밥상 [아이클릭아트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1272bkrr.jpg" data-org-width="640" dmcf-mid="78ACXX6F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1272bkr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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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 밥상 [아이클릭아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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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전북 남원 지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24곳에서 1000명 이상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학교가 공통으로 납품받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충남 당진에서는 물놀이장으로 체험학습을 간 유치원생 10명과 인솔 교사 2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당진시와 소방 당국은 물놀이장에 입장하기 전 외부에서 사 온 도시락을 먹고 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식육 가공 업체 ‘참프레’가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치킨’ 620ｇ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식약처는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했다. 이같은 소식들은 여름철마다 식중독균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 여름의 불청객 식중독은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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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식중독 원인 분류 [자료 제공=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2697frqc.jpg" data-org-width="550" dmcf-mid="BRX8nnTN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2697frq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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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원인 분류 [자료 제공=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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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은 어떤 질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식중독이란 음식을 먹고 나서 안 좋은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 우리 몸에 발생하는 감염성이나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인 경우 몸 전체에 열이 날 수 있고, 세균성 독소가 원인일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미생물에 의한 것과 화학물질(자연 독, 인공화합물)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에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이 있는데,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한 형태다.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 되는데, 독소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웰치균(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이고, 감염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등이 있다. 식약처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했다.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도의 온도에서 증식한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도 내외에서 가장 빨라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다. 장염비브리오의 경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되고 2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집단적인 발병 양상을 보이고,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겨울철 설사 질환을 일으키며 과거에는 가성 콜레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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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자료 제공=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3920vphv.jpg" data-org-width="550" dmcf-mid="xGVchhqy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ado/20240713084833920vph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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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자료 제공=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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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여름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조리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하며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는다.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는다.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 도마를 철저하게 소독한다. 달걀을 조리할 때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다짐육, 냉동 패티 등은 중심 온도 75도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포장한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 #예방 #여름 #세균성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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