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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공유 킥보드 빌리려다 날벼락…악성앱 나르는 수상한 QR 주의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06:30: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QR코드 악용 '큐싱'…가짜 스티커 덧대 사용자 기망<br>"지난해 국내 사이버공격 17% 달해…유포되면 추적 어려워"</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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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APT5UiB02"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급하게 이동하려던 A 씨는 마침 길에 놓인 공유 킥보드를 찾았다. 반가운 마음에 킥보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 후 안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결제정보를 등록했다. 5분 정도 이용한 뒤 결제 내역을 확인하자 A 씨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무려 수십만 원이 인출돼서다.</p>
          <p dmcf-pid="7cQy1unbF9" dmcf-ptype="general">QR코드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인 '큐싱'. 악성코드가 심어진 가짜 QR코드를 이용해 사용자가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최근 진행된 정보보호의 달 행사에서도 대국민 사이버위협 예방 이벤트로 이 이슈가 소개되기도 했다.</p>
          <p dmcf-pid="zYEq4RCnuK" dmcf-ptype="general">13일 SK쉴더스 화이트해커 집단 'EQST'에 따르면 이런 큐싱은 지난해 국내 전체 사이버 위협의 약 17%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외에서도 1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p>
          <p dmcf-pid="qGDB8ehL0b" dmcf-ptype="general">공유 모빌리티, 요식업장 주문, 오프라인 행사·민원 안내 등에서 QR코드가 활발히 쓰이는 점을 악용했단 분석이다.</p>
          <p dmcf-pid="BHwb6dlozB" dmcf-ptype="general">올해 3월 사용자 주의를 알린 경찰청에 따르면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 </p>
          <p dmcf-pid="byh8daGk0q" dmcf-ptype="general">온라인서 가짜 QR코드를 유포하거나 혹은 오프라인서 인쇄된 QR 위에 스티커를 덧대 가짜 QR코드를 노출하는 것이다.</p>
          <p dmcf-pid="KWl6JNHEUz" dmcf-ptype="general">사용자가 이런 QR을 인식하면 악성 앱을 내려받게 하는 URL이 노출된다. 보통의 스미싱과 달리 수상한 설명문도 보이지 않아 사용자로선 더 쉽게 속을 수밖에 없다.</p>
          <p dmcf-pid="9vIfRoWAp7" dmcf-ptype="general">이후 악성 앱이 요구하는 대로 기기 권한을 부여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입력하면 금전적 피해 등이 발생하게 된다. 공격자가 원격으로 모바일 기기를 접속하거나 작동하는 것도 가능해진다.</p>
          <p dmcf-pid="2TC4egYcUu" dmcf-ptype="general">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악성 QR코드가 오프라인서 주로 유포돼 단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Vyh8daGkpU" dmcf-ptype="general">김 팀장은 "온라인·문자 등으로 유포되는 악성 앱 URL은 당국서 추적·차단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오프라인 QR코드는 그러지 못하다"며 "공격자가 한 번 설치하기만 하면 이후 지속해서 시민들에게 노출될 것이고, 공유 모빌리티 같이 이동하는 물체라면 추적하기도 어렵다"고 우려했다.</p>
          <p dmcf-pid="f73NrlBWUp" dmcf-ptype="general">이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공격이 글로벌 추세인 와중 이를 유포하는 또 하나의 채널이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4z0jmSbYu0" dmcf-ptype="general">지금으로선 사용자가 주의하는 게 유일한 대응 수단이다.</p>
          <p dmcf-pid="8qpAsvKGp3" dmcf-ptype="general">경찰청과 KISA 등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공공장소에 놓인 QR코드는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스캔 시 연결되는 링크를 주의깊게 살피는 한편 앱에 함부로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65YeaDFOuF"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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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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