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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년최저임금 1만 30원…고물가 속 노동자·자영업자 모두 '불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9: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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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sjf7bNf8R"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려고 만든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어섭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투표 끝에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1만 3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인상이라며 졸속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영업자는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르는 데 임금까지 오르게 생겼다며 사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은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돈이 된 겁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p>
          <p dmcf-pid="p5vgMJSg8M" dmcf-ptype="general">【 기자 】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1만 30원으로 처음으로 1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170원 오른 금액입니다."</p>
          <p dmcf-pid="Ura2Uqg28x" dmcf-ptype="general">주 40시간 근무했을 때 월급 209만 6천 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p>
          <p dmcf-pid="u3YAJoWAPQ"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생계를 꾸리기엔 빠듯한 금액이라고 말합니다.</p>
          <p dmcf-pid="7ysefPme4P" dmcf-ptype="general">▶ 인터뷰 : 박승호 / 서울 산천동 - "(물가가) 많이 올랐죠. 저도 구내식당 무조건 이용합니다. 식비 좀 아끼려고 하고. 혼자서 200만 원은 힘들 거 같고요."</p>
          <p dmcf-pid="z0GcigYcQ6" dmcf-ptype="general">노동계도 "최저임금 상승률이 올해 물가 상승률 예상치 2.6%에도 못 미친다"며 반발했습니다.</p>
          <p dmcf-pid="qx9GCvKG68" dmcf-ptype="general">반면 임금을 주는 자영업자는 인건비 인상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호소합니다.</p>
          <p dmcf-pid="BZSoxdlo44" dmcf-ptype="general">지금도 임대료와 원재료 물가가 너무 올라 남는 게 없는 수준이라는 겁니다.</p>
          <p dmcf-pid="bjd753e74f"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자영업자 - "(인상된) 최저시급을 주고 사람 쓰게 되면 저희가 진짜 어디 가서 일하는 것보다 더 못 가져가고 아예 가게를 안 하는 게 나을 수도…."</p>
          <p dmcf-pid="KnPFWX6FQV"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2021년부터 확 뛴 다음 좀처럼 2%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p>
          <p dmcf-pid="9nPFWX6F82" dmcf-ptype="general">이런 고물가 상황에선 최저임금이 얼마로 결정되든 모두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2WOd4Qsd69" dmcf-ptype="general">최저임금위원회에서도 경영계와 노동계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투표로 결정했습니다.</p>
          <p dmcf-pid="VhEPbVkPxK"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이인재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최종안이 끝까지 좁혀지지 않아서 노·사·공이 모두 만족하는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점이 상당히 아쉬움으로…."</p>
          <p dmcf-pid="fSwx94Dx8b" dmcf-ptype="general">내년 협상 때도 경영계와 노동계가 최저임금 액수와 업종별 임금 차등 문제를 두고 충돌할 전망이라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4DoK07LK8B" dmcf-ptype="general">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p>
          <p dmcf-pid="8x9GCvKG4q"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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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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