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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막뉴스] "한 마리 팔면 300만 적자".. 한우 농가 이중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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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belzoWAPI" dmcf-ptype="general">제주시 애월읍 / 오늘(12일) 오후<br>번식우를 주로 사육하는 제주시의 한우 농가.</p>
          <p dmcf-pid="xjlbgYf5xO" dmcf-ptype="general">농장 한쪽에 15개월가량 된 소들이 모여 있습니다.</p>
          <p dmcf-pid="yDWfc5Q0xs" dmcf-ptype="general">예전 같으면 6개월쯤 출하가 이뤄져야 하지만, 송아지값이 너무 떨어져 제때 출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WfLW9AZw8m" dmcf-ptype="general">50마리 수준이던 소는 현재 80마리까지 늘었습니다.</p>
          <p dmcf-pid="YBRh7Lyj8r" dmcf-ptype="general">안수경 기자<br>"사룟값을 비롯한 경영비는 오르는데 한우 가격은 떨어지면서 농가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GBRh7LyjPw" dmcf-ptype="general">한우 도매가격은 3년 전보다 30%가량이나 떨어졌는데, 오히려 사룟값은 40% 넘게 올랐습니다.</p>
          <p dmcf-pid="HjlbgYf56D" dmcf-ptype="general">아예 문을 닫는 농장도 생겨나고 있습니다.</p>
          <p dmcf-pid="XnmUdlBW8E" dmcf-ptype="general">바로 옆 한우 농가는 마지막 남은 소 3마리를 한 마리 값도 안되는 430만 원에 상인에게 넘겼을 정도입니다.</p>
          <p dmcf-pid="ZoO7ivKG6k" dmcf-ptype="general">농가마다 애써 키운 소를 팔아봐야 본전은커녕,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p>
          <p dmcf-pid="53fD1xOJ6c" dmcf-ptype="general">박창석 /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br>"사료랑 모든 걸 건초를 구입해다 먹이는 농가는 한 마리당 300만 원 이상 손해를 보고 있어요. 원가도 못 건지는 거죠. 소 팔아도 빚 감당이 안 되잖아요"</p>
          <p dmcf-pid="1S3dCzo96A" dmcf-ptype="general">제주자치도는 사료 구매 자금을 지원하고, 소비촉진 행사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전국적인 소 값 폭락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숩니다.</p>
          <p dmcf-pid="t7QOpJSgPj" dmcf-ptype="general">양원종 / 제주자치도 축산정책팀장<br>"암소 도축 수수료 지원이라든가 사료 구매 자금 지원, 한우 소비 촉진 등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는 24개 사업에 8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가지고.."</p>
          <p dmcf-pid="FFVE5QsdPN" dmcf-ptype="general">지난해 기준 도내 한우 사육농가는 640여 곳, 3만 8,000여 마리.</p>
          <p dmcf-pid="39JvBaGkPa" dmcf-ptype="general">1년 전보다 17곳이나 줄었습니다.</p>
          <p dmcf-pid="0eEFxOuS6g" dmcf-ptype="general">당분간 한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pFVE5QsdPo" dmcf-ptype="general">JIBS 안수경입니다.</p>
          <p dmcf-pid="U04wtMIi6L"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오일령)</p>
          <p dmcf-pid="u7QOpJSgQn"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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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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