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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계 "의대생 유급 막는 학사 운영, 의학 교육 질 떨어뜨리는 편법"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5:14: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공의 처리시한 임박…병원 복귀자 명단 또 공개 논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7a5WVkPG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zN1YfEQt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공간.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dongascience/20240712150816264lklm.jpg" data-org-width="680" dmcf-mid="1TUgdlBW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dongascience/20240712150816264lk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공간.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33iYlBaVY5" dmcf-ptype="general">전공의 사직 처리 시한인 15일이 임박해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공의들은 미복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이 또 다시 공개되며 복귀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학사 탄력 운영’에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p>
          <p dmcf-pid="00nGSbNfZZ"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복귀 전공의는 1만3756명 중 1096명으로 8%에 불과하다. </p>
          <p dmcf-pid="pVwutMIiGX" dmcf-ptype="general">각 수련병원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복귀 및 사직 처리 전공의 인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전공의들에게 복귀 및 사직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무응답으로 일관할 시에는 자동 사직 처리가 될 예정이다. </p>
          <p dmcf-pid="Ufr7FRCntH" dmcf-ptype="general">전날인 11일에는 텔레그램 채팅방으로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낙인찍기’가 시작됐다. 해당 명단에는 병원에 출근하고 있는 전공의, 전임의, 휴학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의대생에 대한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u4mz3ehLXG" dmcf-ptype="general">이러한 의료계 분위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더해 복귀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전공의들까지 더해져 하반기 병원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들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p>
          <p dmcf-pid="7nYP2c5rYY" dmcf-ptype="general">12일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의료원도 자율 휴진에 들어갔다. 진료 축소가 이뤄졌으나 병원 진료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
          <p dmcf-pid="zLGQVk1mYW" dmcf-ptype="general">같은날 전국 40대 의대 수련병원 교수들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휴학한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고자 ‘학기말’에서 ‘학년말’로 유급 판단 시기를 변경하고 F학점을 받아도 유급되지 않는 특례제도를 제시했다. 수업 방식은 야간, 주말, 원격수업 등을 통한 3학기제 운영을 제시했다. </p>
          <p dmcf-pid="qoHxfEtsty"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의대 교수들은 “의학 교육의 질을 매우 심각하게 떨어뜨릴 어불성설 편법 대잔치”라며 “부실 교육을 해서라도 일단 의사 숫자만 무조건 늘리면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p>
          <p dmcf-pid="B7a5WVkP5T" dmcf-ptype="general">이어 “현재 진행 중인 교육농단, 의료농단은 앞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파국을 불러올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파국을 막는 책임은 오롯이 권한을 가진 정부에 있다. 전공의와 학생 요구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을 위한 상생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zN1YfEQtv"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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