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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중국, 자율주행 무한질주…갈 길 먼 우리나라 [친절한 뉴스K]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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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bgGeZP3yD"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VKaHd5Q0WE" dmcf-ptype="general">자율주행 산업 후발주자인 중국이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f2jZitMUCk" dmcf-ptype="general">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시범 사업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요.</p>
          <p dmcf-pid="4VA5nFRuWc" dmcf-ptype="general">중국의 성장 요인과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p>
          <p dmcf-pid="8fc1L3e7CA"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입니다.</p>
          <p dmcf-pid="64kto0dzWj"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PQrpj7LKvN" dmcf-ptype="general">중국의 자율주행 발전 속도가 무섭습니다.</p>
          <p dmcf-pid="QxmUAzo9va" dmcf-ptype="general">올해 안에 완전 자율주행 택시가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테슬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자율주행 실험을 위해 중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xMsucqg2Sg" dmcf-ptype="general">중국은 자율주행 산업에서 후발주자였는데요.</p>
          <p dmcf-pid="y8EFgpJqTo"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p>
          <p dmcf-pid="W6D3aUiByL" dmcf-ptype="general">석 달 전 시범 운행을 시작한 중국 베이징의 무인 자율주행 버스입니다.</p>
          <p dmcf-pid="YPw0Nunbhn" dmcf-ptype="general">운전석이 아예 없습니다.</p>
          <p dmcf-pid="GMsucqg2Ci" dmcf-ptype="general">앞선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자 경적을 울리는 등 주변 교통 상황도 빠르게 알아챕니다.</p>
          <p dmcf-pid="HRO7kBaVCJ" dmcf-ptype="general">일반 도로인데도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을 허용했습니다.</p>
          <p dmcf-pid="XeIzEbNfhd" dmcf-ptype="general">자율주행 차량의 눈으로 불리는 거리 측정 장치 라이다는 중국업체 허사이의 제품이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ZwtRYJSgve" dmcf-ptype="general">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장비로 개발 초기 억대였지만 중국 업체가 100만 원대까지 가격을 낮췄습니다.</p>
          <p dmcf-pid="5rFeGivaSR" dmcf-ptype="general">이런 부품 공급망을 토대로 중국 검색 기업 바이두는 우리 돈 3천만 원대에 자율주행 택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p>
          <p dmcf-pid="1m3dHnTNWM" dmcf-ptype="general">외국 기업 자율주행 택시 가격의 최대 20% 수준입니다.</p>
          <p dmcf-pid="ts0JXLyjWx" dmcf-ptype="general">[천줘/바이두 자율주행 사업부 총괄 : "올해 안에 우한에 천 대를 배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말까지 우한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길 겁니다."]</p>
          <p dmcf-pid="FY2k7w3IWQ" dmcf-ptype="general">중국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은 방대한 데이터 확보입니다.</p>
          <p dmcf-pid="3GVEzr0CWP" dmcf-ptype="general">개발 업체들이 사실상 제약 없이 보행자들의 얼굴을 안면 인식 정보로 축적해와 자율주행 기술을 보완한 겁니다.</p>
          <p dmcf-pid="0HfDqmphC6" dmcf-ptype="general">정부 지원과 기술 발전을 우선하는 사회 분위기에 중국의 자율주행은 말 그대로 질주하고 있는데요.</p>
          <p dmcf-pid="pjG8lQsdT8"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의 자율주행은 아직 시범 사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p>
          <p dmcf-pid="UAH6SxOJh4" dmcf-ptype="general">운전사 없는 택시가 도로를 누비는 중국, 일부 주에서 다시 무인 택시 유료 운행을 확대한 미국.</p>
          <p dmcf-pid="ucXPvMIilf" dmcf-ptype="general">반면, 우리나라는 노선 버스가 허가된 구간에서만 시범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7rFeGivaCV" dmcf-ptype="general">기술 격차 탓에 이제야 실증 운행 시작 단계에 접어든 겁니다.</p>
          <p dmcf-pid="zm3dHnTNv2" dmcf-ptype="general">첨단 모빌리티 분야는 미국을 100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EU, 중국, 일본보다 최대 16%, 2년 넘는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qs0JXLyjv9" dmcf-ptype="general">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선 자율주행을 더 많이 해봐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입니다.</p>
          <p dmcf-pid="BrFeGivaWK" dmcf-ptype="general">중국 자율주행 기술 1위 바이두가 이미 5년 전 다양한 도로에서 200만km를 돌파했지만, 우리나라에선 선두를 달린다는 업체도 지난달 말까지 누적 거리로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데이터의 질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bm3dHnTNSb" dmcf-ptype="general">기술이 완성되더라도 상용화를 위해선 일반 도로를 내달려야 하는데 법 제도가 걸림돌입니다.</p>
          <p dmcf-pid="Ks0JXLyjTB"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지정된 전국 36개 시범 운행 지구는 모두 임시 운행만 가능한데 독일 등은 이미 법적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p>
          <p dmcf-pid="9lzgFjXDvq" dmcf-ptype="general">사고 시 누가, 어디에, 어떻게 신고할지 책임 소재가 정비돼 있지 않은 점도 제조사들에겐 부담입니다.</p>
          <p dmcf-pid="2Sqa3AZwCz" dmcf-ptype="general">자율주행을 위해 촬영되는 개인 정보의 경우 업계 바람과 달리 원본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점도 부처 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p>
          <p dmcf-pid="VvBN0c5rC7"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세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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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정예지/영상출처: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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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JhBw9A8TU"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 (3he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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