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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中, 새 EU대사에 차이룬…관세장벽·나토압박 대응 염두 둔 재편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0:13: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와 각종 경제·안보 이슈 대립 속 우회로 EU에 강온 '수위 조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gQebsUlpe">
          <p dmcf-pid="XWmCapJqUR"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새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표부 대사로 차이룬 이스라엘 특사를 임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YshNUiB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만난 차이룬 신임 EU 대사(좌) [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yonhap/20240712100547034vrax.jpg" data-org-width="1200" dmcf-mid="GADsLFRu7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yonhap/20240712100547034vr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만난 차이룬 신임 EU 대사(좌) [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5sacMG41zx"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스라엘 특사로 재직해온 차이룬이 EU 집행위원회의 아그레망(외교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EU 대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p>
          <p dmcf-pid="1ONkRH8tpQ" dmcf-ptype="general">이는 푸충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4개월 전 이임한 자리를 채우는 것이지만,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중 강경노선을 두고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EU 외교 진용 재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dmcf-pid="tIjEeX6FzP" dmcf-ptype="general">차이 신임 대사는 지난달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이후 다시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뒤 유럽의회 인준 투표를 거쳐 9월부터 새 임기에 들어갈 '대중 강경파' 폰데어라이엔에게 맞서는 동시에 친화적인 관계를 맺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FXCvczo906" dmcf-ptype="general">SCMP는 차이 대사가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과 포르투갈 대사 등을 역임한 미국·유럽통이라면서, 중국과 EU의 무역 분쟁은 물론 나토의 중국 압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p>
          <p dmcf-pid="3ZhTkqg238" dmcf-ptype="general">중국은 근래 EU와 여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미국이 각종 경제·안보 이슈로 대중 십자포화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우회로 격인 EU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p>
          <p dmcf-pid="05lyEBaVF4" dmcf-ptype="general">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4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향후 4개월간 잠정 상계관세율을 17.4∼37.6%로 결정했으며, 중국은 이에 맞서 EU의 태양광·풍력 관련 제품의 무역장벽 조사를 개시했으나 수위는 조절하는 양상이다. 분쟁의 핵심이라 할 전기차 부문이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p>
          <p dmcf-pid="pGOljunb3f" dmcf-ptype="general">EU 회원국들이 대거 가입한 나토가 지난 10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는 '결정적인 조력자'라고 규정한 데 대해 중국은 "허위 정보"라고 반발하면서도 EU와의 관계 악화 가능성은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UHISA7LKpV" dmcf-ptype="general">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11일 브리핑에서 "나토는 어떤 증거도 없이 미국이 날조한 허위 정보를 지속 유포하면서 공공연히 중국-유럽 관계에 도발하고 중국-유럽 협력을 파괴한다"고 밝힌 데서도 EU에 대해 미국·나토와 '분리 대응'하려는 중국의 속내가 읽힌다.</p>
          <p dmcf-pid="uXCvczo9z2" dmcf-ptype="general">kjihn@yna.co.kr</p>
          <p dmcf-pid="zQB2taGkF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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