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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상 최악의 치욕 "국정 농단이다!" 던졌더니... 일파만파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09:11: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귀에 쏙 취파] 귀에 쏙! 귀로 듣는 취재파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WMapJqs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wHdA7LK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sbsi/20240712090303231jxac.jpg" data-org-width="699" dmcf-mid="qrYRNUiBO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sbsi/20240712090303231jxac.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9rXJczo9E1" dmcf-ptype="general">
           <div>
            <h4><strong><span>대한체육회장이 '국정 농단' 언급한 이유는?</span></strong></h4> 
           </div>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두 차례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른바 '국정 농단 세력'을 언급했습니다.
           <br>
           <br> 대한체육회와 그 감독 기관인 문체부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br>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두 차례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른바 '국정 농단 세력'을 언급했습니다.
           <br>
           <br> 대한체육회와 그 감독 기관인 문체부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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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유인촌 장관 취임 이후 여러 사안을 놓고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br>
           <br> 그러다 지난 6월 20일 유인촌 장관이 "대한체육회 중심의 체육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하면서 종목 단체와 지역 체육회에 예산을 직접 지원할 뜻을 내비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br>
           <br>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발언은 현재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는 '예산 배분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예산 배분권을 뺏길 경우 대한체육회는 그야말로 '속 빈 강정' 신세로 전락하며 자칫 존폐 위기까지 몰리게 됩니다.
           <br>
           <br> 대한체육회 측은 급소를 찔린 이기흥 회장은 물론 노조, 그리고 경기단체연합회까지 나서서 유인촌 장관을 거세게 성토했습니다.
           <br>
           <br> 이기흥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발언이 나온 지 6일 만에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국정 농단 당시 정부가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특정 단체를 억압하던 방식을 쓰고 있다. 각 종목 단체를 문체부가 직접 지원하는 건 국민체육진흥법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br>
           <br> 유인촌 장관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br>
           <br> 7월 2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 동안 이기흥 체육회장이 마음대로 했지만 경기력은 계속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 할 거라면 4천200억 원이라는 엄청난 나랏돈을 받으면 안 된다. 국정 농단 등등, 국회에서 들을 만한 정치적 이야기를 체육인이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받아쳤습니다.
           <br>
           <br> 이 말을 들은 이기흥 회장은 이틀 뒤인 7월 4일 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문체부의 '아픈 손가락'을 다시 건드렸습니다.
           <br>
           <br> "2016년 국정 농단 사태 때 대법원은 어떤 일을 관철하기 위해 지속해 끊임없이 압박하는 것을 '직권남용'으로 판시했다"며 "국정 농단 세력이 부활했다고 생각한다. 문화 체육 인사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든 사람들을 재조사해야 하며 파리 올림픽 후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br>
           <br> '국정 농단'은 문체부가 가장 금기시하는 단어입니다.
           <br>
           <br> 지난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 걸쳐 문체부는 사상 최악의 한 해를 겪었습니다.
           <br>
           <br> 블랙리스트와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려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2명의 장관과 2명의 차관이 한꺼번에 구속되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br>
           <br> 특히 당시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최순실의 사실상 '하수인' 노릇을 했다는 치욕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큰 충격을 줬습니다.
           <br>
           <br>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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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XKmyRCnm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sbsi/20240712090303431danl.jpg" data-org-width="640" dmcf-mid="BBJXuEtsI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sbsi/20240712090303431dan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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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dmcf-pid="f52OYdlorX" dmcf-ptype="general">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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