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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1억 들인 파크골프장, 개장 열흘만에 사라진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8:11: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금산 호우로 80%가 토사로 뒤덮혀... 시민단체 "상습침수구역 경고에도 공사강행, 탁상행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8OiT9Hm7">
          <p dmcf-pid="BfUgVEtsru" dmcf-ptype="general">[심규상 대전충청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b4uafDFOO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5944xycf.jpg" data-org-width="600" dmcf-mid="tB48FehL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5944xyc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금산군이 올해 상반기 봉황천 둔치(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986-1 일원)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개장한 지 열흘만에 시설물이 떠내려 가거나 토사로 뒤덮여 사용이 얼렵게 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촬영.</td>
            </tr>
            <tr>
             <td align="left">ⓒ 금산중앙신문 제공</td>
            </tr>
           </tbody>
          </table>
          <div dmcf-pid="K87N4w3Irp" dmcf-ptype="general">
            
           <br>충남 금산군이 21억여 원을 들여 하천변에 만든 파크골프장이 개장한 지 열흘 만에 물살에 쓸려나가 못쓰게 됐다. 앞서 금산 지역 시민단체는 상습 침수 구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건 탁상행정이자 예산 낭비라며 반대했지만, 금산군은 공사를 강행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예고된 일이라며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형사고발과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div>
          <p dmcf-pid="9QBcPsUlI0" dmcf-ptype="general">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올 상반기 봉황천 레저스포츠단지(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986-1 일원) 내에 있는 봉황천 파크골프장의 확장공사를 벌여 지난 1일 개장했다. 이 파크골프장은 2011년 조성 당시 18홀이었는데 올해 들어 기존 파크골프장 인접 부지에 36홀을 추가하는 확장공사를 벌여 모두 54홀 규모에 주차장 150대, 화장실 등 기반 시설을 갖췄다. 총 부지면적 6만8093㎡(잔디식재 3만9274㎡)로 올해 1월부터 벌인 확장공사에만 모두 21억8600만 원(국비 6억 원, 군비 15억8600만 원)이 사용됐다.</p>
          <div dmcf-pid="2xbkQOuSw3" dmcf-ptype="general">
           지난 6월 말 확장 공사를 끝내고 7월 1일,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지만, 열흘 만에 시설 대부분이 망가져 사용이 어렵게 됐다. &lt;금산중앙신문&g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산 지역에 내린 비로 강물이 불면서 파크골프장 약 80% 정도가 토사로 뒤덮였다. 또 시설 일부가 물에 떠내려갔다.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XCKH6rRs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7134pbre.jpg" data-org-width="1000" dmcf-mid="uB0plbNf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7134pbr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불어난 불에 잠긴 봉황천 파크골프장(지난 10일 촬영). 금산군이 올해 상반기 봉황천 둔치(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986-1 일원)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개장한 지 열흘만에 모두 떠내려갔다.</td>
            </tr>
            <tr>
             <td align="left">ⓒ 금산중앙신문 제공</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Zh9XPmest" dmcf-ptype="general">
            
           <br>그런데 금산참여연대와 금산인삼살리기운동본부 등이 봉황천 레저스포츠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한 2011년 당시부터 지속해 반대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dmcf-pid="45l2ZQsds1" dmcf-ptype="general">봉황천 레저스포츠단지는 2011년 벌인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봉황천 둔치에 기금과 군비 10억 원(진입로 확·포장 2억 원, 체육공원 기반 조성 및 레저 스포츠시설 8억 원)을 들여 운동장 골프장, 파크골프장, 야구장,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등을 갖췄다.</p>
          <p dmcf-pid="81SV5xOJD5" dmcf-ptype="general">이들 단체는 '비만 오면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가는 상습 침수지역인 하천 둔치에 거액을 들여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의견을 냈다.</p>
          <div dmcf-pid="6UGQpivarZ" dmcf-ptype="general">
           <strong>개장 열흘만에 21억원이 떠내려갔다</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PuHxUnTNs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8374flfc.jpg" data-org-width="600" dmcf-mid="7j0plbNf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8374flf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금산군이 올해 상반기 봉황천 둔치(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 986-1 일원)에 조성한 파크골프장. 사진은 지난 4일 촬영한 것으로 물에 잠기기 전이다.</td>
            </tr>
            <tr>
             <td align="left">ⓒ 금산중앙신문</td>
            </tr>
           </tbody>
          </table>
          <div dmcf-pid="QDnGEFRuIH" dmcf-ptype="general">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xwLHD3e7w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9588sasa.jpg" data-org-width="1000" dmcf-mid="zEmzyVkP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ohmynews/20240711175709588sas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금산군 봉황천 파트골프장 확장공사 계획도면. 올해 들어 기존 파크골프장 인접 부지에 36홀을 추가하는 확장공사를 벌여 모두 54홀 규모에 주차장 150대, 화장실 등 기반 시설을 갖췄다. 올해 1월부터 벌인 확장공사에만 모두 21억 8천6백만 원(국비 6억 원, 군비 15억 8천6백만)이 사용됐다.</td>
            </tr>
            <tr>
             <td align="left">ⓒ 금산군</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B1dqaGkDY" dmcf-ptype="general">
            
           <br>특히 올해의 경우 시민단체 회원들이 "토사를 실어다 강바닥을 메울 경우 강폭이 좁아져 유속이 빨라지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수위가 높아져 강둑 범람 등 홍수 피해 발생위험률이 높아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div>
          <p dmcf-pid="WbtJBNHEsW" dmcf-ptype="general">하천 주차장 공사에 대해서도 "하천 바닥에 주차장을 만들면 차량 누유 등으로 수질이 오염돼 하천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p>
          <p dmcf-pid="Y20L9c5rwy" dmcf-ptype="general">하지만 금산군은 공사를 강행했다. 결국 21억 원이 개장 열흘 만에 물살에 떠내려가고 말았다.</p>
          <p dmcf-pid="GVpo2k1msT"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금산군은 하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건 금산군 체육 진흥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적법하고, 이번 수해는 극한 호우로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p>
          <p dmcf-pid="HfUgVEtsDv" dmcf-ptype="general">장성수 금산인삼살리기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시민단체에서 예산 낭비와 탁상행정이라며 경고음을 냈음에도 금산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며 "다른 시민단체와 협의해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한 금산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형사고발과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장우산까지 챙겼더니 하늘 봐라” 기상청 앱도 못 믿겠다…뭘 믿어야 해? 입사지원서 분석하니…"불필요 vs 안 하면 불안" 청년 스펙 쌓기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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