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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침수된 마을에서 어머니 구한 아들 “죽는다 오지 말라던 어머니” [이런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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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nWfjZP3SI" dmcf-ptype="general"> 물에 잠긴 마을 사이로 119구조대 보트가 들어옵니다.</p>
          <p dmcf-pid="7LY4A5Q0hO" dmcf-ptype="general">폭우가 대전 용촌동 정뱅이마을을 집어삼킨 것입니다.</p>
          <p dmcf-pid="zKc18r0Chs" dmcf-ptype="general">어제(10일) 새벽, 김중훈 씨는 폭우로 마을 사람들이 대피한 뒤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단 연락을 받고 황급히 마을을 찾았습니다.</p>
          <p dmcf-pid="q9kt6mphSm" dmcf-ptype="general">당시 마을은 둑이 터져 넘친 물이 파도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p>
          <p dmcf-pid="B2EFPsUlvr" dmcf-ptype="general">우선 옆집 아주머니를 구했습니다.</p>
          <p dmcf-pid="bVD3QOuSlw" dmcf-ptype="general">[녹취] 김중훈 씨/대전 주민<br>"살려달라는 소리가 막 들리는 거예요. 그 옆집 아주머니하고 두 분이"</p>
          <p dmcf-pid="KFdS7oWAyD" dmcf-ptype="general">"사람 살려라, 사람 살려라"</p>
          <p dmcf-pid="93JvzgYcTE" dmcf-ptype="general">"수영을 해서 갔는데 옆집 아줌마가 목이, 머리만 내놓고 목이 다 잠겼어. 기둥을 잡고 있는데"</p>
          <p dmcf-pid="20iTqaGkWk" dmcf-ptype="general">"거기서 구르마가 떠 있길래 거기다 올려가지고 지붕 위로 올려놓고"</p>
          <p dmcf-pid="VxCqiT9HWc" dmcf-ptype="general">김 씨는 이어 옆집 지붕을 타고 어머니 집으로 가 처마 끝 기둥에 매달려 있던 어머니를 발견했습니다.</p>
          <p dmcf-pid="fMhBny2XCA"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물이 목까지 잠겨 있었지만, 아들을 먼저 걱정해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p>
          <p dmcf-pid="4RlbLWVZyj" dmcf-ptype="general">[녹취] 김중훈 씨/대전 주민<br>"지붕을 타고 엄마가 지쳐서 목만 내놓고…"</p>
          <p dmcf-pid="88mURhqyWN" dmcf-ptype="general">"내가 가니까 너 죽는다. 오지 말라고"</p>
          <p dmcf-pid="66suelBWCa" dmcf-ptype="general">김씨가 어머니와 함께 지붕에서 버티고 있을 때 구조대원이 보트를 타고 도착해 구조됐습니다.</p>
          <p dmcf-pid="PPO7dSbYvg" dmcf-ptype="general">누리꾼들은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이 몸 속까지 전해진다"며 "너무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p>
          <div dmcf-pid="QgH6ktMUCo" dmcf-ptype="general">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br>(인터뷰 출처: CBS 김현정의 뉴스쇼)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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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aXPEFRuhL" dmcf-ptype="general">고해람 기자 (rhgofka123@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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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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