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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현무X김지석, '현무카세' 영업 개시...분량 걱정 없는 김용만X지석진 게스트 출격(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2:5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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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전현무가 김지석의 지원사격을 받아 '현무카세'로 다작을 이어간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ENA 새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문태주 PD, 전현무, 김지석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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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은 '수미네 반찬' 등을 연출한 문태주 PD가 맡았다. 전현무와 김지석을 섭외한 이유를 묻는 말에 문태주 PD는 "전현무 씨가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않나. 모니터링하면서 봤을 때 먹을 때, 요리할 때 돋보이더라. 이런 전현무 씨를 데리고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현무카세가 시작됐다"며 "김지석 씨도 현무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옆에 있으면서도 친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PD는 "내부 시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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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카세' 운영을 맡은 전현무는 "색다른 토크쇼가 없을까 고민하다 탄생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석은 "문제적 남자 이후 5년 만에 만났다. 현무 형이 방송 AI다, 영혼이 없다고 하는데 현무카세만큼은 바쁜 와중에도 전날 직접 요리해보기도 하더라. 정말 경이로웠고 요리 욕심이 엄청 났다"고 전현무의 열정을 전했다.
 이어 김지석은 "메인 요리는 현무 형이 잘 하시겠지만 저는 보조 역할을 하면서 손님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침 제가 조미료 광고 모델인데, 현무 형 옆에서 감칠맛 나는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비유했다.
 전현무와의 친분을 자랑한 김지석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처럼 저 또한 현무 형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전에는 방송과 프로그램에 집중하셨다면 이제는 집 같은 느낌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사람 간 정을 나누고 요리를 대접하면서 정서적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이 모르는 현무 형의 인류애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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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전현무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로 찾았다. 요즘 뜨고 있는 음식 위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찾고 있다. 집에 있는 요리책을 많이 참고하긴 하지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건 SNS였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평가를 받으면서 내놓은 음식들"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정돈된 레시피가 아니고, 과정이 엉망이어도 반응이 좋으니 맛 보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이걸 콘텐츠로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연예계에서 전현무의 요리가 꽤 괜찮다는 소문도 있는데, 이러니까 부담도 됐었다"며 "찐으로 대본이 없는데, 기존 토크쇼 포맷을 다 버리고 일하다가 퇴근하고 들르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녹화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데 해야 할 이야기를 못 끊내고 끝나기도 했다. 잘 짜인 토크쇼가 아니라 자유로운 형식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 회 게스트로는 전현무의 방송계 선배이자 오랜 '찐친'인 김용만과 지석진이 출연한다.
 게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섭외하게 됐을까. 전현무는 "저희랑 친분이 있거나 더 친해지고 싶은 분들, 인간적으로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섭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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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카세'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전현무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오면 춘천 쪽 두부집을 간다고 하더라. 만약 출연하신다면 두부 요리를 해주고 싶다"면서도 "RM도 많이 심심한지 면회 오라는 말을 많이 한다. 1년 뒤 전역할 때 RM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세팅해주고 싶고, (군 생활이) 그리울 수도 있으니 짬밥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지석은 "제가 배우라 아이돌분들을 잘 모른다. 활동하다 보면 체중 관리, 스케줄 때문에 잘 못 드신다고 하는데, 현무카세에 오셔서 푸짐하게 잘 꾸며진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다"며 "여성 밴드를 좋아하는데, 김계란 씨와 QWER을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전현무는 직접 쓴 캘리그래피에 채색 작업까지 더한 '현무카세' 로고를 직접 완성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전현무는 "제 그림이 못 배운 그림이라 미술 전문가분들이 좋아하신다. 초등학생이 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 오히려 이런 면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는 왜 저런 로고를 만들었나 의문을 품으실 수 있겠지만 현무카세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은 로고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 끝나고 화방에서 틈틈이 작업했는데, 결과가 허접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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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절친한 사이를 자랑했던 박나래가 '나래바' 주인인 만큼, 별도로 자문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
 이에 전현무는 "나래바는 반쯤 취해서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업장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현무카세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가한다. 그래서 박나래에게 따로 자문을 받은 적은 없다"며 "이런 분야에서는 나래가 1인자라 나래카세를 했다면 저보다 더 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래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더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초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무카세'를 통한 목표를 묻는 말에 전현무는 "제 요리가 SNS에 돌아다니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 문 PD는 "대박이 나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고, 현무 씨, 지석 씨 지인분들이 현무카세 예약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직 예약된 게스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ENA 새 예능 '현무카세'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다.
  
 사진=ENA '현무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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