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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이어트약 부작용 '메스꺼움' 없앨 단서 찾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2:43: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모넬화학감각센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SsiYr0CX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p5sqX6F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사제 방식의 비만치료제는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CatLane/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dongascience/20240711115818291frpo.jpg" data-org-width="680" dmcf-mid="zGCoXOuS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dongascience/20240711115818291fr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사제 방식의 비만치료제는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CatLane/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bU1OBZP311" dmcf-ptype="general">인기 비만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메스꺼움이라는 부작용을 함께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부작용 없이 체중만 줄일 수 있는 신약 개발 단서가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p>
          <p dmcf-pid="KlmJWw3I55" dmcf-ptype="general">앰버 L. 알하데프 미국 모넬화학감각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위고비 투약 시 발생하는 부작용과 관련한 뇌 경로를 확인했다고 1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p>
          <p dmcf-pid="9SsiYr0CtZ" dmcf-ptype="general">위고비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을 모방한다. 뇌의 여러 영역에는 GLP-1과 결합해 작용을 매개하는 GLP-1 수용체가 있는데 각 수용체가 약물 효과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완벽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p>
          <p dmcf-pid="2BpSV3e7ZX" dmcf-ptype="general">이러한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쥐를 대상으로 GLP-1 수용체가 존재하는 각 뇌 영역의 신경세포 활동을 억제시킨 다음 쥐에게 투약한 위고비의 효과를 확인했다. </p>
          <p dmcf-pid="VbUvf0dzZH" dmcf-ptype="general">그 결과 ‘후뇌’로 불리는 뇌 영역의 GLP-1 수용체가 부족해졌을 때는 쥐가 먹이를 정상적으로 먹는 결과를 보였다. 후뇌의 신경세포 활동이 억제되면 위고비 효과가 차단된다는 의미다. </p>
          <p dmcf-pid="fKuT4pJq1G" dmcf-ptype="general">GLP-1 약물 작용 및 식욕 조절에 있어 중요한 부위로 알려진 뇌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GLP-1 수용체가 부족해졌을 때는 위고비 효과가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시상하부보다 후뇌가 위고비의 주요 작용 부위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p>
          <p dmcf-pid="4FHwuYf51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후뇌의 하위 영역인 ‘맨아래구역(AP)’과 ‘고립핵(NTS)‘ 2곳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AP 신경세포가 작동하도록 뒀을 때는 쥐들이 위고비 투약 후 메스꺼움과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고 NTS 신경세포를 작동시켰을 땐 메스꺼움은 없지만 포만감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p>
          <p dmcf-pid="83Xr7G41tW" dmcf-ptype="general">쥐가 메스꺼움을 느끼는지의 여부는 쥐의 행동을 통해 확인했다. 쥐는 좋아하는 맛을 느낄 땐 발과 입술을 핥고 입을 떠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싫어하는 음식을 먹었을 땐 입을 크게 벌리고 바닥에 턱을 문지르며 발을 입에 넣어 음식을 튕겨내려는 행동을 보인다.   </p>
          <p dmcf-pid="60ZmzH8t1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뇌 회로와 포만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뇌 회로가 분리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
          <p dmcf-pid="PVqYP7LKGT" dmcf-ptype="general">이어 “AP는 건드리지 않고 NTS만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면 메스꺼움 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부작용을 줄인 다이어트 신약 개발의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fBGQzo91v"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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