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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준금리 12연속 동결…3.50%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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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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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V9DsoWA0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12355334pfnd.jpg" data-org-width="1280" dmcf-mid="PXYPRbNf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12355334pfn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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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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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ZHxd9A8p3"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또다시 묶었다. 불안한 환율과 억제되지 않는 대출 증가세를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일부 안정됨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힘을 받고 있다.</p>
          <p dmcf-pid="4evYIaGk3F" dmcf-ptype="general">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없이 동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다.</p>
          <p dmcf-pid="8dTGCNHEFt" dmcf-ptype="general">통화정책의 목표인 ‘물가안정’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는 시간 문제로 읽힌다.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4% 오르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도 2.2%까지 떨어졌다.</p>
          <p dmcf-pid="6tdLQzo931" dmcf-ptype="general">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2.4%로 내려가는 트렌드가 확인되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ylCKf0dzuF" dmcf-ptype="general">때문에 금리 동결 결정은 환율 움직임이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5월 중순 약 17개월 만에 1400원대까지 뛴 데 이어 최근에도 138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뜩이나 달러가 강세인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서둘렀다가는 환율 시장 움직임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p>
          <p dmcf-pid="Q3igMBaV3Z" dmcf-ptype="general">예상 밖 수출 호조로 5월 경상수지 흑자가 2년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 원화 약세다. 한은이 미국보다 2.0%포인트나 낮은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릴 수 없는 이유다.</p>
          <p dmcf-pid="WkAFUWVZ3t" dmcf-ptype="general">늘어나는 가계 빚도 금리를 다시 묶어두게 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은행권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누적 증가 규모는 26조5000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3년 내 최대를 나타냈다. 경기회복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금융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금융안정 역시 통화정책의 목표임을 감안하면, 통화정책 전환을 차분히 가져갈 요인이다.</p>
          <p dmcf-pid="yE075CzT3H"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시장에선 한은이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남은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8월과 10월, 11월로 3차례다.</p>
          <p dmcf-pid="YEc3uYf571" dmcf-ptype="general">미국이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한은이 뒤따라 10월께 한 차례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미국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에둘러 언급하고 나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YKkraPmeUY" dmcf-ptype="general">th5@heraldcorp.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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