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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뤄주고 바꿔주고 만들어주고…"의대생 아니어도 이럴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06:36: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급 판단 시기 내년 2월로 미뤄<br>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추가 연장<br>교육부 "특혜 아니고 공익 위해서"<br>타과 대학생 "의대생만 자원인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S60fEQK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1WM7Pme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0. kmx1105@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wsis/20240711063015360utwv.jpg" data-org-width="720" dmcf-mid="ftS60fEQ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wsis/20240711063015360ut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0. kmx1105@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dmcf-pid="Pbpj6gYcKe"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정부가 증원 정책에 반대해 5개월째 수업을 듣지 않은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p>
          <p dmcf-pid="QVzEMAZwKR" dmcf-ptype="general">학기를 추가 개설하거나, F를 받은 과목을 재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식이다. 정부는 또 각 대학에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을 올해 말까지 미루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 유급 처리 시한도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p>
          <p dmcf-pid="x8brdEtsqM" dmcf-ptype="general">사실상 '특혜'에 가까운 방안이 발표되며 정부가 지나치게 의대생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비판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p>
          <h3 dmcf-pid="yhwBG7LKKx" dmcf-ptype="h3">'F' 아닌 'I' 학점 신설…"의대생 돌아오기만 한다면"</h3>
          <div dmcf-pid="WU5n9dlobQ" dmcf-ptype="general">
            1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0일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의대생들이 유급을 면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발표했다. 
          </div>
          <p dmcf-pid="Y4Bwek1mqP" dmcf-ptype="general">대학의 학사 운영 체계를 '학기'가 아닌 '학년' 단위로 바꿔 의대생들의 유급 판단 시기는 내년 2월까지 미뤘다. 그 사이에 1학기를 9~10월까지 연장하거나, 3학기로 쪼개는 방안도 가능케 했다. </p>
          <p dmcf-pid="Gbpj6gYcq6" dmcf-ptype="general">통상 의대생들은 한 과목이라도 F(Fail·낙제)학점을 맞으면 유급이 되는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부는 의대생들을 위한 'I(Incomplete·미완) 학점'을 신설했다. 학년이 끝나기 전까지 보충 수업을 들으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p>
          <p dmcf-pid="HjiZmG41V8" dmcf-ptype="general">수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추가 연장도 준비한다. 교육부는 또 2025년 의사 국가시험의 추가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
          <div dmcf-pid="XLMWkvKGq4" dmcf-ptype="general">
           교육부의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와) 공부를 하고자 했을 때 행정적 제한으로 복귀하지 못하거나, (시간적이나 재정적인) 불안감을 없게 해주려는 취지"라고 이번 가이드라인을 해석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GeqxOJ9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14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파업 투표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하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4.06.07. kmn@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wsis/20240711063015499twxk.jpg" data-org-width="720" dmcf-mid="4ws9ZBaVq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wsis/20240711063015499tw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14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파업 투표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하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4.06.07. kmn@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U5n9dloqV" dmcf-ptype="general">
           <br> 
          </div>
          <h3 dmcf-pid="1B0N8oWAB2" dmcf-ptype="h3">교육부, '공익' 위한다지만…타과 대학생 "의대생만 자원인가"</h3>
          <div dmcf-pid="tZTQU8wMq9" dmcf-ptype="general">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대책이 결국 '지나친 특혜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고 "특별히 특혜를 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고 공익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div>
          <p dmcf-pid="F1WM7PmeBK" dmcf-ptype="general">이 부총리는 이어 "지금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 또 미래 의료체계의 안정성, (의료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정부가 내린 조치"라고 부연했다. </p>
          <p dmcf-pid="3nxycSbYVb" dmcf-ptype="general">그러나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힘든 파격적인 대우인 건 확실하다. </p>
          <p dmcf-pid="0CDqYunbbB" dmcf-ptype="general">서울시 내 대학생 A씨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만약 내가 진학할 업종이 불안정하다며 수업을 안 들어도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B씨 역시 "의대생만 국가의 자원인가"라며 "엘리트를 구하기 위해 국가가 나선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p>
          <p dmcf-pid="pjiZmG41Bq" dmcf-ptype="general">과연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지 실효성 역시 의문이다.</p>
          <p dmcf-pid="UcL1OX6FVz" dmcf-ptype="general">한 수도권 의대 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급을 방지하는 대책은 유화책이 아니라 대학이 살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라는 반응"이라며 "복귀와 관계없이 오히려 의대생들의 화를 돋우는 정책"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ufqDRc5rK7"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ound@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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