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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떠내려간 집, 주저앉은 다리…간밤 생명 앗아간 '기록적 폭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19:30: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폭우로 곳곳서 인명피해…5명 사망·1명 실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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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xa7SWk1msl" dmcf-ptype="general">저희 뉴스룸이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종호 씨의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주장 녹취파일 단독보도, 오늘(10일)도 이어가겠습니다. 이 파일을 공수처에 제공한 공익신고자는 저희 JTBC에 "이종호 씨가 지금도 김건희 여사와 연락되는 것처럼 말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과 임 전 사단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은 잠시 뒤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고, 그에 앞서 밤사이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기록적인 폭우 상황부터 점검하고 가겠습니다.</p>
          <p dmcf-pid="y3k6M7LKrh" dmcf-ptype="general">먼저 오원석 기자입니다.</p>
          <p dmcf-pid="W2Soj6rREC"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YVvgAPmemI" dmcf-ptype="general">매일 사람과 차량이 오가던 이 곳은 거대한 흙탕물 강으로 변했습니다.</p>
          <p dmcf-pid="GfTacQsdwO" dmcf-ptype="general">논밭은 잠겼고 길과 경계는 사라졌습니다.</p>
          <p dmcf-pid="HWiq9ZP3ws" dmcf-ptype="general">마을 전체가 섬처럼 고립됐습니다.</p>
          <p dmcf-pid="XYnB25Q0Dm" dmcf-ptype="general">[박미원/대전 용촌동 : 대문을 열어보니까 물이 파도도 아니고 이게 무섭게 진짜 한순간이더라고요.]</p>
          <p dmcf-pid="ZGLbV1xpmr" dmcf-ptype="general">급류에 탈출 기회를 잃은 주민들, 살기 위해 어디든 올라가야 했습니다.</p>
          <p dmcf-pid="5Xg94FRurw" dmcf-ptype="general">지붕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습니다.</p>
          <p dmcf-pid="1Za283e7rD" dmcf-ptype="general">사람도, 송아지도 보트를 타고 겨우 빠져나옵니다.</p>
          <p dmcf-pid="tFc8xunbOE" dmcf-ptype="general">순간 불어나는 물에 제방은 못 버티고 터져 나갔습니다.</p>
          <p dmcf-pid="F3k6M7LKIk" dmcf-ptype="general">쏟아진 물은 주변 주택들을 덮쳤습니다.</p>
          <p dmcf-pid="30EPRzo9rc" dmcf-ptype="general">약한 시골집은 부서지고 떠내려 갔습니다.</p>
          <p dmcf-pid="0LpCvjXDEA" dmcf-ptype="general">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실종됐습니다.</p>
          <p dmcf-pid="poUhTAZwOj" dmcf-ptype="general">[배이식/충북 영동군 심천면 : 군청에서 전화가 왔어. 붕괴 위험이 있다고, 동네 주민들 대피시키라고…]</p>
          <p dmcf-pid="Ugulyc5rIN" dmcf-ptype="general">하천 주변을 달리던 트럭은 순간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p>
          <p dmcf-pid="ujqTGDFOma" dmcf-ptype="general">외줄에 의지한 구조대원은 사투 끝에 운전자를 구합니다.</p>
          <p dmcf-pid="7AByHw3Iwg" dmcf-ptype="general">자동차 도로를 지나던 버스 위로 무너진 토사가 덮쳤습니다.</p>
          <p dmcf-pid="zcbWXr0Cwo" dmcf-ptype="general">산사태에 갇혀 버린 버스를 지게차로 옮겨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p>
          <p dmcf-pid="qyJzKX6FrL" dmcf-ptype="general">물살을 견디지 못한 다리는 찢기고 주저앉았고</p>
          <p dmcf-pid="BWiq9ZP3On" dmcf-ptype="general">[하성용/인근 주민 : 아침에 제가 6시 반에 나왔을 때는 교각 거의 상판까지 물이 잘름잘름했어요.]</p>
          <p dmcf-pid="bYnB25Q0mi" dmcf-ptype="general">수확을 기다리던 비닐하우스는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p>
          <p dmcf-pid="KpDQeqg2DJ" dmcf-ptype="general">이제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농민은 물에 잠긴 밭으로 걸어 들어갑니다.</p>
          <p dmcf-pid="9UwxdBaVOd" dmcf-ptype="general">[이경희/충북 영동군 농민 : 이거 갖고 먹고사는데 이거마저 없으면 큰일 났죠 우리는…]</p>
          <p dmcf-pid="2urMJbNfme" dmcf-ptype="general">일터와 터전이 무너지고 쓸려간 오늘, 곳곳에서 인명 피해도 났습니다.</p>
          <p dmcf-pid="VIPFUvKGmR" dmcf-ptype="general">충청과 대구에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p>
          <p dmcf-pid="fCQ3uT9HEM" dmcf-ptype="general">더 이상 물을 감당할 수 없는 댐과 보는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4hx07y2XDx" dmcf-ptype="general">아직 위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8yJzKX6FwQ" dmcf-ptype="general">[취재지원 송다영 임예영]</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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