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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민사회단체 "쿠팡, '사망 노동자' 유족에게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18: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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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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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Z4fDRCnM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0/imbc/20240710183302364xtjx.jpg" data-org-width="1280" dmcf-mid="VXbBN8wM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0/imbc/20240710183302364xtj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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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G29cQsdL8" dmcf-ptype="general">쿠팡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사망한 택배노동자 고 정슬기 씨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쿠팡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p>
          <p dmcf-pid="6BLnyc5rM4" dmcf-ptype="general">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오늘 정 씨의 배송 구역이었던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켓배송 업무는 100km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할당된 물품을 아침 7시까지 모두 배송해야만 하는 참혹한 노동"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p>
          <p dmcf-pid="P168rdloif" dmcf-ptype="general">대책위는 "정 씨의 노동시간은 야간 할증을 더하면 주 77시간에 달한다"며 "지난 2021년 노동자 과로사 사태 당시 주 72시간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QVjNXr0CRV" dmcf-ptype="general">이어 대책위는 "정 씨는 유족들에게 '7시까지 배송 못하면 그만둬야 한다'며 배송을 마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xZ4fDRCnn2"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씨의 아버지 정금석 씨는 "아들이 떠난지 40일이 지났지만 손자들을 위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며 "쿠팡은 사과는커녕 유족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yl7uL2c6i9" dmcf-ptype="general">대책위는 "편리하다는 이유가 과로사를 낳을 정도의 장시간 노동 시스템 운영을 정당하게 하는지 쿠팡과 우리 사회에 묻고 싶다"며 "정부는 쿠팡 배송시스템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WkXH60dzLK"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 국화꽃을 놓으며 정 씨를 추모했습니다.</p>
          <p dmcf-pid="YSz7oVkPeb"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ezy@mbc.co.kr)</p>
          <p dmcf-pid="GIp0JbNfiB"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944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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