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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미래에는 양자·나노기술이 레고처럼 결합…새 보안위협 대비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15:58: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0일 서울 서대문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br>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 차관 등 기조연설<br>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정책 지원 아끼지 않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43kNHEkK">
          <p dmcf-pid="7hQurk1mgb"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미래에는 양자기술을 비롯한 수십 개의 신기술이 공학 플랫폼에서 레고처럼 합쳐져 움직이게 됩니다. 기술들이 한 데 섞이고 우리 일상에 스며들면 현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위협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같은 미래 위협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대응 방안은 전무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3cxXWVZ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과학기술국(S&amp;T) 차관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 온라인 방식으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1265abua.jpg" data-org-width="670" dmcf-mid="0mYMZYf5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1265abu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과학기술국(S&amp;T) 차관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 온라인 방식으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I6pDAZwjq" dmcf-ptype="general">
           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과학기술국(S&amp;T) 차관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사이버 위협은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div>
          <p dmcf-pid="BuwdtX6FAz" dmcf-ptype="general">DHS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연방 기관이다. 테러 방지를 비롯해 국경 보안, 이민법 관리, 사이버 공간 보호, 재해 복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자살 폭탄테러 사건 이후 새롭게 구성됐다. 현재 S&amp;T를 포함해 총 22개의 산하 기관이 역할을 하고 있다.</p>
          <p dmcf-pid="bHLVvCzTg7" dmcf-ptype="general">최근 양자기술과 나노기술은 이미 생명과학과 유전자 연구 등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커스네조브 차관은 이제 이러한 기술이 과학뿐 아니라 보안 분야에서도 주요 논의 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들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는 더 촘촘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p>
          <p dmcf-pid="K7rJFZP3ou" dmcf-ptype="general">커스네조브 차관은 “정보 보호를 논할 때 사이버 보안과 첨단 컴퓨팅 기술, 신기술을 모두 다뤄야 한다”면서 “5세대(5G) 통신을 넘어 6G, 그리고 양자기술을 더한 7G 등 차세대 네트워크가 나오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타파할 수 없는 새로운 보안 위협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세계에는 경계가 없어 한 국가의 위협이 인접국으로 급속도로 확산된다. 어느 한 사건이 복합적인 영향을 주는 국제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0kMZYf5k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2555rntn.jpg" data-org-width="670" dmcf-mid="ps6pDAZwj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2555rn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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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JtCQ4Dxkp" dmcf-ptype="general">
           특히 한국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근접한 지정학적 위치 영향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잦다.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양자 컴퓨터와 로보틱스 등의 파괴적 신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는 한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무력하게 만든다”며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필 베네블스 구글클라우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한국의 지정학적 상태를 고려할 때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혁신, 경제성장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국가 인프라의 ‘보안’과 ‘회복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iv>
          <p dmcf-pid="V3cxXWVZg0" dmcf-ptype="general">구글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나토(NA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국가를 타깃으로 감행된 피싱 공격 건수는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이와 관련 베네블스 CISO는 “디지털 생태계는 점점 복잡하게 얽혀서 각종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다. 집약적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개선해야 진정으로 회복성을 강구할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fauyJMIik3" dmcf-ptype="general">각국 정부와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 세계 정책 리더들이 보안 강화를 위해 구글 등 기술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언급한 그는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맺으면 국제 위협에 맞설 공동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도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위해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auyJMIik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4201font.jpg" data-org-width="670" dmcf-mid="UFYD2BaV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0/Edaily/20240710155814201fo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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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XofThqyat" dmcf-ptype="general">
           아울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변화시켰으나 사이버 위협을 크게 증가, 진화시켰다”면서 “사이버 위협은 더 정교하고 민감하게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6TeBIr0Co1"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제 사이버 보안의 영역은 동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지켜내야 할 숙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제로 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공망 보안 등 신보안 체계를 도입했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p>
          <p dmcf-pid="PWJKhsUlk5" dmcf-ptype="general">최연두 (yondu@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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