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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모 눈물·극성 팬덤’ 김호중, 공판도 드라마틱 ‘15분 컷’[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15: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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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 2024.05.31 권도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0/sportskhan/20240710155631595wdgj.jpg" data-org-width="700" dmcf-mid="Uml6YvKG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0/sportskhan/20240710155631595wdg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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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 2024.05.31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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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Qn1joWADj" dmcf-ptype="general"><br><br>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팬들의 응원과 눈물 속 빠르게 마무리됐다.<br><br>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10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의 재판도 진행됐다.<br><br>김호중의 죄질이 무거운 만큼 이날 법원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그뿐만 100건이 넘는 선처 호소 탄원서를 제출했던 김호중의 팬까지 대거 방문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법정 내 좌석 수가 제한된 만큼, 팬들은 재판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늘어서는가 하면, 방청 중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그러나 이렇게 붐빈 보람도 없이 첫 공판은 시작된 지 약 15분 만에 끝났다. 수의를 입고 출석했던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변호인단과 함께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장을 찾은 김호중의 부모는 취재진을 향해 “우리 애가 잘못한 거 맞다.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br><br>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표와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 모 씨 등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등 주요 증거를 제거한 것으로 드러났다.<br><br>김호중이 재판에 앞서 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며 단단히 대비했던 가운데 첫 공판이 15분 만에 막을 내리면서 향후 재판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br><br>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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