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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누가누가 살 더 잘 빼주나 봤더니”…젭바운드, 위고비에 ‘판정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22:37: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연구팀, 1년 복용 효과 분석<br>위고비 8%, 젭바운드 15% 줄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YsVunbe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btaRCn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사진 제공=일라이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mk/20240709221504726prcg.png" data-org-width="700" dmcf-mid="PTjRHhqy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mk/20240709221504726prc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사진 제공=일라이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emg0G41Jw" dmcf-ptype="general">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iv>
          <p dmcf-pid="WX20AJSgeD" dmcf-ptype="general">미국 의료데이터 분석회사 ‘트루베타’의 파트샤 로드리게즈 박사 연구팀은 8일(현지시간) 이 같은 연구결과를 의학학술지 ‘미국의사협회(JAMA) 내과학’에 발표했다.</p>
          <p dmcf-pid="Ystvx9A8nE"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은 4만 1000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약 3만2000명이 위고비를, 약 9100명이 젭바운드를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3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 얼마나 체중이 감소했는지를 살폈다. 비만치료제를 처방받기 전 이들의 평균 체중은 약 110kg로 평균연령은 52세였다.</p>
          <p dmcf-pid="GGKFNehLMk" dmcf-ptype="general">분석에 따르면 위고비 그룹은 평균적으로 3개월 후 체중의 3.6%가 감소했다. 6개월 후에는 5.8%, 12개월 후에는 8.3%가 감소했다. 반면 젭바운드 그룹은 위고비 그룹에 비해 같은 기간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후 평균 5.9%가 감소했다. 6개월 후에는 10.1%, 12개월 후에는 15.3%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HuR9Ic5rRc" dmcf-ptype="general">젭바운드와 위고비 모두 몸에 들어있는 혈당 조절 호르몬 ‘GLP-1’ 모방한 약물이다. GLP-1은 소장에서 분비되며 식욕을 조절하는 뇌 수용체와 소화를 느리게 하는 내장 수용체에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해 식사를 멈추라는 신호를 뇌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신호를 내장에 준다.</p>
          <p dmcf-pid="X8AeXlBWMA" dmcf-ptype="general">젭바운드와 위고비가 차이점이 있다면 젭바운드는 GLP-1 외에도 GIP란 호르몬에도 작용한다는 점이다. GIP는 지방세포와 설탕을 분해하고 메스꺼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p>
          <p dmcf-pid="ZH93jdloej" dmcf-ptype="general">젭바운드와 위고비 두 비만치료제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제조사는 자체 임상결과를 각자 발표한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자체 임상시험을 통해 젭바운드를 72주동안 복용하면 약 21%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를 68동안 복용하면 체중의 약 15% 감량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514uELyjJ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GLP-1 계열에 속하는 비만치료제인 두 약물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며 “젭바운드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 dmcf-pid="1dsapH8tJa" dmcf-ptype="general">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와 위고비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700명을 대상으로 두 약물의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11월 완료 예정이다.</p>
          <p dmcf-pid="tstvx9A8dg" dmcf-ptype="general">위고비는 국내에서 지난해 4월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안정적 물량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젭바운드는 국내 출시가 아직 내부 논의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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