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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상기후 탓" 바다 아닌 육상에서 만든 '김' 먹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09: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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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PE3XmVZ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kedbiz/20240709091003827lfkj.jpg" data-org-width="1200" dmcf-mid="UWD0Zsf5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kedbiz/20240709091003827lfk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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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QD0Zsf5W5" dmcf-ptype="general">정부가 김의 육상 양식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br><br>9일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김 육상 양식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amp;D)을 위해 5년간 350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br><br>이번 연구개발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바다 수온 상승으로 김 양식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을 육상에서 양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br><br>온난화와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br><br>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5년 동안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약 1.36℃ 상승했다.<br><br>김은 성육 시기 수온이 5~15℃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생산된다.<br><br>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1년 중 수온이 5~15℃ 범위인 일수는 현재 연간 150일 안팎으로 오는 2100년에는 대부분 해역에서 100일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br><br>해수부 관계자는 “육상에서 김이 잘 자라는 환경을 갖춰 실제로 어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민간 기업과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한편 올해 일본과 중국이 한국산 김 수입을 대폭 늘려 국내 공급이 감소한 탓에 김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br><br>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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