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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물어보살’ 지적장애 조카 15년 맡아 키웠는데 “결혼하려면 데려가서 키우라”···서장훈 격노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0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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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joy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sportskhan/20240709053805652froy.jpg" data-org-width="647" dmcf-mid="PKOT7cqyD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sportskhan/20240709053805652fro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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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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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CDC3gphEV" dmcf-ptype="general"><br><br>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지적장애 조카 때문에 결혼 문제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br><br>지난 8일 방송이 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15년째 조카를 맡아 키우고 있다는 40대 여성 사연자가 나왔다.<br><br>사연자는 15년째 지적장애 조카를 키우고 있지만, 부모님이 결혼하려면 조카도 데리고 가서 키우라고 말해 결혼을 포기하고 조카를 키우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br><br>사연자가 조카를 맡아 키우게 된 사연에 대해 “새언니도 어렸을 때 지적장애가 있었더라. 아이가 울면 분유도 안 주고. 아이가 선천적 장애가 있어 특수 젖병도 사용해야 했는데 새언니는 인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적장애 조카가 지금은 중2다. 태어나서 거의 보름 뒤 제가 데려와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 할 줄 아는 말이 ‘엄마’밖에 없고, 저를 엄마라고 부른다”며 “오빠는 항상 미안하다고 죄책감을 가지지만, 이제 와선 데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오빠가 첫째, 셋째를 키우고 있는데 교통사고로 뇌졸증이 와서 몸이 불편한 상태다. 기초수급자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살기가 너무 싫어서 한강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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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jo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sportskhan/20240709053807222xifl.jpg" data-org-width="647" dmcf-mid="QHZpQvMUE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sportskhan/20240709053807222xif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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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figcaption>
          </figure>
          <p dmcf-pid="G0X0PSxpE9" dmcf-ptype="general"><br><br>서장훈은 “아이를 케어야할 사람은 오빠다. 오빠가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15년을 맡겼으면 동생이 42년 만에 좋은 사람 만났다는데 가족이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br><br>오빠가 키우고 있는 첫째와 셋째는 장애가 없다는 말에 서장훈은 “나 진짜 열받는 얘기 하나 하겠다. 그렇다면 지금 아무 장애가 없는 평범한 아이들을 동생에게 맡겨야하는 거 아니냐. 키우기 편한 첫째랑, 셋째는 본인이 키우고 가장 키우기 힘든 아이는 동생한테? 이게 말이 되냐. 둘째를 맡겼는데 또 셋째를 낳는 건 또 너무 미안한 일 아니냐”며 격노했다.<br><br>이수근도 “백날 이야기 해봐야 안 바뀌는 건 안 바뀐다. 단단히 마음을 먹고 결심했으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네 인생을 살아라. 좋은 생각만 하고. 앞으로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사연자를 위로했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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