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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년간 교류 ‘뚝’… 무늬만 자매도시 [집중취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05:10: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도내 상당수 지자체 자매결연 후... 일회성 행사만 하는 형식적 교류<br>안성·광명시 등 보여주기식 전락 “활발한 교류 위한 역량 모색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4uTI2hLS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lkxfI8tC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성시는 지난 2011년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자매결연을 제의했지만 , 2018년 4월 이후로 교류가 중단됐다. 안성시청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kyeonggi/20240709050127179oait.jpg" data-org-width="640" dmcf-mid="4dL2zkBW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kyeonggi/20240709050127179oa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성시는 지난 2011년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자매결연을 제의했지만 , 2018년 4월 이후로 교류가 중단됐다. 안성시청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dmcf-pid="PSEM4C6FSF" dmcf-ptype="general">   </p>
          <p dmcf-pid="QuHwj0c6Tt" dmcf-ptype="general">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상생발전을 위해 도시 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지만 수년간 교류가 0건이거나 형식적인 교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p>
          <p dmcf-pid="x7XrApkPS1" dmcf-ptype="general">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각 지자체는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들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자매도시가 되면 각 지자체는 서로의 행사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교류와 친선 활동을 하면서 상호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p>
          <p dmcf-pid="ykJbUj7vh5" dmcf-ptype="general">하지만 상당수 지자체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하지 않거나 고작 신년 인사 영상을 보내는 정도다. </p>
          <p dmcf-pid="WNwe6lQ0CZ" dmcf-ptype="general">안성시는 지난 2011년 농축산물 거래 등을 위해 부산광역시 사하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하지만 2018년 안성시장 등 32명이 사하구의 감천 문화마을 골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로 교류가 중단된 상태다. </p>
          <p dmcf-pid="YjrdPSxpSX" dmcf-ptype="general">같은 해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앞서 2005년 체결한 서울특별시 종로구와의 교류도 연례적인 행사 챙기기에 그쳤다. 최근 2년간(2022~2023년) 종로구와의 교류 내용은 양 도시 간 축제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고 축하 메시지 접수, 신년 인사 영상 송부 등의 교류 4회가 전부다. 서귀포시와도 축하 영상 메시지, 신년 인사 영상 접수 등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 </p>
          <p dmcf-pid="GAmJQvMUvH" dmcf-ptype="general">광명시의 자매도시 교류 현황도 마찬가지.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대면 교류는 2018년을 기점으로 끊겼으며, 지난 4월 축제 축하 영상을 보낸 것이 고작이다. 또 다른 자매도시인 전라북도 부안군과의 최근 교류도 지난해 5월 광명시 대표단이 부안 마실 축제에 방문한 것뿐이다. 그런데도 광명시는 또 상생발전을 내세우며 올해 4월 전라남도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p>
          <p dmcf-pid="HaDR8hP3hG"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자 각 지자체가 자매결연 도시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할 뿐 내실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dmcf-pid="XNwe6lQ0hY" dmcf-ptype="general">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자매도시에 대한 목적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자매결연을 맺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 간 교류에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 등 담당자가 확보된 상태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p>
          <p dmcf-pid="ZjrdPSxplW"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대면 교류가 멈춰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단체장과 담당자들이 바뀌면서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교류 계획을 세우지 않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p dmcf-pid="5vXrApkPly" dmcf-ptype="general">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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