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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개원의도 곧바로 교수로"…의학계 걱정의 목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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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NpZjye7wV"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의대 교수 자격 요건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부가 의대 교수 확충 차원에서 개원의도 의대 교수가 더 쉽게 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하자, 의학계에서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겁니다.<br><br> 자세한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br> &lt;기자&gt;<br><br> 의대생 늘리는 만큼 의대 교수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정부는 내놓은 대책 중 하나는 개원의가 교수로 임용되는 길을 넓혀주겠다는 겁니다.<br><br> [오석환/교육부 차관 (지난 4일) : 임상 경험을 가지신 분들 (개원의) 중에서, 입법 예고 중인데, (현행법령으론) 교수님 될 수 있는 역할이 제한돼 있습니다.]<br><br> 정부는 개원의 경력 기간을 최대 70%까지만 인정해 주는 현행 의대 교수 자격 요건을, 100%로 높여주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습니다.<br><br> 개원의로 4년 활동했다면, 그 4년이 연구경력으로 전부 인정돼 지금보다 더 쉽게 의대 교수에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br><br> 당장 의학계에서는 지역 간 의대의 교육 격차를 더 나쁘게 만들 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br><br>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3년 전 내놓은 국내 40개 의대 현황 보고서입니다.<br><br> 의대 수업 과목 수를 보면, 최대 107개, 최소 27개로 학교별로 차이가 컸습니다.<br><br>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는 5곳뿐이라는 게 당시 평가였습니다.<br><br> 한 의대 교수는 "대학병원의 연구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고 정부 방침을 우려했습니다.<br><br>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개원의의 임상 경험도 교수 자격에 중요하며, 일부 지방 의대의 경우, 연구 경력이 다소 부족해도 교수로 채용되는 사례가 이미 많다"고 반박했습니다.<br><br> 이런 가운데 한국의과대학평가원은 10% 이상 정원이 늘어난 30개 의대에 대해, 내년 2월 인증 여부를 판정합니다.<br><br> [안덕선/한국의과대학평가원장 : (의대) 불인증을 우리가 (내년) 2월 중순 처분을 내리면 그런 상태에서 들어온 신입생은 (6년 후)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 자격이 상실됩니다.]<br><br>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은 의대 교육의 질을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박지인, 디자인 : 장성범·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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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oFGgSxpr2" dmcf-ptype="general">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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