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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참사 희생자 울리는 '조롱글'...전과자 될 수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19: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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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mPRnHnbJP"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USJoA3A8J6" dmcf-ptype="general">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서도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은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p>
          <p dmcf-pid="uRFUBkBWd8"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사람들의 비판을 '관심'으로 여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하는 행위라고 진단했는데요. </p>
          <p dmcf-pid="7uOlWPWAi4" dmcf-ptype="general">이런 행동 때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은 멍들고, 본인도 전과자가 될 수 있습니다. </p>
          <p dmcf-pid="zkV6RTRuJf" dmcf-ptype="general">양동훈 기자입니다. </p>
          <p dmcf-pid="qvNkmqmeiV"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BhojDuDxd2" dmcf-ptype="general">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피해자들이 흘린 피를 토마토 주스에 빗댄 편지를 놓고 간 2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p>
          <p dmcf-pid="b3CvGxGkM9" dmcf-ptype="general">인터넷에는 희생자들을 볼링핀에 비유한 글이나, 피해자 모두 남성이라 즐겁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와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KyADObOJiK" dmcf-ptype="general">이런 모욕 논란은 대형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반복됩니다. </p>
          <p dmcf-pid="9SacrzrRdb" dmcf-ptype="general">지난달 아리셀 공장 참사와 관련해서도 배상하라고 난리를 친다거나, 10억쯤 주면 되느냐고 비꼬는 등 조롱성 댓글이 줄지어 달렸습니다. </p>
          <p dmcf-pid="2BYZ3L3IeB"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비판과 비난을 관심으로 여기는 왜곡된 인식 때문에 이런 글들이 양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p>
          <p dmcf-pid="V1shy6yjJq" dmcf-ptype="general">[임명호 /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 이제까지 태어나서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나에게 이렇게 관심을 주는구나. 나에 대한 관심이나 나를 인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혐오 표현을 반복하는 것이고요.] </p>
          <p dmcf-pid="fuvY5d5rJz"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몰지각한 행동이 고통을 극복하려는 피해자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p>
          <p dmcf-pid="4L94xSxpd7" dmcf-ptype="general">이태원 참사에서 겨우 살아 돌아온 한 학생은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159번째 희생자가 됐습니다. </p>
          <p dmcf-pid="8USWZeZwLu" dmcf-ptype="general">[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친구들은 다 이제 사망하고 혼자 살아남았는데, 워낙에 많은 악성 댓글들이 달리고 해서 고통받다가 결국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한 거죠.] </p>
          <p dmcf-pid="6A6MiGiBRU" dmcf-ptype="general">별생각 없이 악의적인 글을 게시했다가 모욕이나 사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처벌받아 전과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p>
          <p dmcf-pid="PA6MiGiBRp" dmcf-ptype="general">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빗대 조롱했던 20대 남성은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했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한 사람들도 연이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p>
          <p dmcf-pid="Q1shy6yjL0" dmcf-ptype="general">전문가와 참사 유가족들은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혐오나 조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 2차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xYkrC9CnM3" dmcf-ptype="general">YTN 양동훈입니다. </p>
          <p dmcf-pid="y2ZFuNuSnF" dmcf-ptype="general">영상편집:김현준 </p>
          <p dmcf-pid="WXwOSfSgdt" dmcf-ptype="general">YTN 양동훈 (yangdh01@ytn.co.kr)</p>
          <p dmcf-pid="YsJoA3A8R1"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GFISYQYcn5"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HuvY5d5rLZ"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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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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