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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빚투·영끌 '꿈틀'…금융지주 순익 10% 늘 듯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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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ndI4O41Eu"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br>[앵커] 하반기 금리가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돈을 빌려 부동산과 주식을 사들이려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p>
          <p dmcf-pid="2LJC8I8tOU" dmcf-ptype="general">1분기 대규모 홍콩ELS 충당금 적립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던 금융권이 2분기엔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VYTBmqmeDp" dmcf-ptype="general">자세한 내용 경제부 유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p>
          <p dmcf-pid="fGybsBsds0" dmcf-ptype="general">유 기자, 은행권 가계 대출이 얼마나 빠르게 늘고 있는 겁니까?</p>
          <p dmcf-pid="4HWKObOJE3" dmcf-ptype="general">[기자] 지난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p>
          <p dmcf-pid="8vhuEUEQwF" dmcf-ptype="general">6월말 가계대출 잔액이 708조5,723억 원 이었는데, 4영업일만에 2조1,835억 원이나 급증한 겁니다.</p>
          <p dmcf-pid="6Tl7DuDxDt" dmcf-ptype="general">이미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사이 5조3,415억 원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p>
          <p dmcf-pid="PWvqrzrRE1"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가계대출은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 초기 0% 초저금리 상태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가 2021년 8월 이후 통화정책이 긴축에 무게를 두면서 증가세가 진정됐습니다.</p>
          <p dmcf-pid="QYTBmqmeO5" dmcf-ptype="general">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근접하고 있고, 금리를 낮춰 내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어,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p>
          <p dmcf-pid="xGybsBsdIZ"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고,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영끌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p>
          <p dmcf-pid="y2bo3L3IsX" dmcf-ptype="general">[앵커] 가계 부채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대목이지만, 대출이 증가하다보니 은행들 수익성은 좋아질 수 밖에 없겠군요. 실제로도 그렇습니까?</p>
          <p dmcf-pid="WVKg0o0CDH" dmcf-ptype="general">[기자] 4대 금융지주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KB금융지주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의 순이익 모두 전년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Yf9apgphwG" dmcf-ptype="general">신한지주가 4.2%, 하나금융지주가 7.7%, 우리금융이 28.1% 늘고, KB금융지주는 3.1% 후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p>
          <p dmcf-pid="G5HVh2hLIY"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 순이익 총합은 4조6,418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4조3,765억원) 보다 6% 넘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H1XflVloOW" dmcf-ptype="general">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업을 통해 금융권이 배당에 적극 나설 걸로 전망되면서 금융지주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XtZ4SfSgDy"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 KB금융의 주가 상승률(53,600→86,900)은 62.1%를 기록했고, 하나금융지주(42,800→64,100)와 신한지주(39,350→52,000)도 각각 49.7%, 32.1% 상승했습니다.</p>
          <p dmcf-pid="ZhO0A3A8mT" dmcf-ptype="general">우리금융지주(12,840→14,740)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4.8%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2,669.81 →2857.76)은 7.0%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5lIpc0c6Ev" dmcf-ptype="general">[앵커] 시장에선 금융지주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죠?</p>
          <p dmcf-pid="1SCUkpkPOS" dmcf-ptype="general">[기자] 목표 주가가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입니다. 키움증권이 지난달 KB금융에 대해 10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 등도 연달아 목표주가를 인상했습니다.</p>
          <p dmcf-pid="t7pRHMHEsl"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하지만 홍콩 H지수 상승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보상비용이 환입되면서 이를 어느 정도 상쇄 할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FzUeXRXDIh" dmcf-ptype="general">또 다른 금융지주인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실적 호조와 밸류업 기대감이 겹치며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요.</p>
          <p dmcf-pid="3qudZeZwwC" dmcf-ptype="general">다만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권에 급증한 가계대출의 관리를 주문하고 나선 것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p>
          <p dmcf-pid="00tPy6yjDI" dmcf-ptype="general">금융당국의 주문에 맞춰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ppFQWPWAmO" dmcf-ptype="general">[앵커] 네 유 기자, 잘 들었습니다.<br>유오성 기자 osyou@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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