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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두 아들이 엄마 져도 괜찮다고” 김상아 LPBA 데뷔 6년차 첫 우승 감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15:39:00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08/0001075111_001_20240708153910649.jpg" alt="" /></span></td></tr><tr><td>프로당구 LPBA 첫 우승을 차지한 김상아. 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08/0001075111_002_20240708153910697.jpg" alt="" /></span></td></tr><tr><td>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엄마 선수’ 김상아(36)가 프로당구 LPBA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br><br>김상아는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0대 돌풍’ 김다희를 세트스코어 4-1(11-8 11-6 5-11 11-2 11-7)로 누르고 우승했다.<br><br>프로 출범 시즌인 2019~2020시즌 데뷔 후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상아는 39개 투어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햇수로는 5년1개월3일(1860일)만이다.<br><br>중학교 1학년 박시헌, 초등학교 5학년 박승헌 ‘두 아들의 엄마’인 김상아는 육아를 병행하며 큐를 잡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3~2024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진격했는데 김가영에게 아쉽게 패한 적이 있다. 그러나 9개월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에 성공했다.<br><br>반전의 우승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16강을 제외하고 64강, 32강, 8강, 4강까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선수 중 매번 애버리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이신영(휴온스)을 비롯해 차유람(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을 연달아 결승까지 진출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08/0001075111_003_20240708153910748.jpg" alt="" /></span></td></tr><tr><td>김다희. 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20대 돌풍을 일으키는 김다희와 격돌했는데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다가 3세트를 김다희에게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마음을 다잡은 김상아는 4세트 7이닝 4-2 상황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11-2, 세트를 끝냈다. 이어 5세트 초반 6이닝 연속 공타를 주춤했으나 7이닝부터 4점을 뽑아냈다. 결국 11이닝 만에 11-7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08/0001075111_004_20240708153910790.jpg" alt="" /></span></td></tr><tr><td>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김상아는 “우승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첫 결승보다는 덜 긴장했다. 패해도 모든 힘을 쏟으려고 했다. 항상 두 아들이 ‘엄마, 패해도 괜찮아’라며 힘을 준다. 우승의 큰 원동력은 두 아들”이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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