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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뇌먹는 아메바’ 공포 확산 …최근 두 달 새 4명 사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15:34: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jFMuDxm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bA3R7wM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미경으로 촬영한 뇌먹는 아메바. 인도 WION 방송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857855xbel.jpg" data-org-width="804" dmcf-mid="BuP0ezrR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857855xb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미경으로 촬영한 뇌먹는 아메바. 인도 WION 방송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tey9XLKrV" dmcf-ptype="general">
           ‘뇌먹는 아메바’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기생충으로 인한 사망 사고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div>
          <p dmcf-pid="4FdW2Zo9w2"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지난주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된 26세 남성이 7일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 뇌먹는 아메바로 숨진 두 번째 사례다.</p>
          <p dmcf-pid="83JYV5g2I9" dmcf-ptype="general">그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수영 중 아메바와 접촉했을 확률이 높다.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한 그는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p>
          <div dmcf-pid="62EUJBsdsK" dmcf-ptype="general">
           앞서 지난 4일 인도에서 14세 소년이 뇌먹는 아메바에 희생됐다. 복수의 인도 매체에 따르면 소년은 케랄라 주 코지코드의 한 연못에서 수영을 하다 이 기생충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뇌먹는 아메바는 코를 통해 인체로 들어간다. 소년은 지난달 24일 현지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해 숨졌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VDuibOJ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내용과 무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859260rgwx.jpg" data-org-width="1024" dmcf-mid="bsKH4tNf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859260rg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내용과 무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fw7nKIiOB" dmcf-ptype="general">
           <br>이 지역에서는 최근 한 달 보름 새 3명이 뇌먹는 아메바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월 21일과 6월 25일 각각 5세 소녀와 13세 소녀가 같은 원인으로 숨졌다. 이스라엘 청년까지 포함하면 2개월 동안 사망자가 4명에 이른다. 
          </div>
          <p dmcf-pid="xKc0ezrRsq" dmcf-ptype="general">질병관리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자유 생활 아메바의 일종이다. 전 세계 호수, 강과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되며, 유지관리가 불량한 일반 수영장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p>
          <div dmcf-pid="ymuNGEbYmz" dmcf-ptype="general">
           사람과 실험동물 감염 시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s7jHDKGE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내용과 무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900568xxun.jpg" data-org-width="1024" dmcf-mid="Kq9wFI8t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900568xxu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내용과 무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uoZ63A8Ou" dmcf-ptype="general">
           <br>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약 400건이 보고돼 감염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수영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가장 많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많이 올라가 있을 때가 위험하다.
          </div>
          <p dmcf-pid="G7g5P0c6OU" dmcf-ptype="general">호수나 강에서 수영이나 레저활동을 할 때 드물게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코로 들어가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 비염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 세척기에 오염된 물을 넣어 사용하다 감염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한 시민이 수돗물로 코 세척을 한 후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 돼 사망했다.</p>
          <div dmcf-pid="Hza1QpkPwp" dmcf-ptype="general">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OzAXw9HI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뇌먹는 아메바 3D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901978vkky.jpg" data-org-width="1157" dmcf-mid="9gey9XLKm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onga/20240708135901978vk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뇌먹는 아메바 3D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IqcZr2Xm3" dmcf-ptype="general">
           <br>감염 후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7∼15일로, 초기에는 두통, 정신 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와 머리를 앞으로 굽힐 수 없는 경부 경직이 이어지고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에 이른다. 초기 증상 발현 후 일주일 이내 사망할 확률이 97%에 이른다.
          </div>
          <p dmcf-pid="5CBk5mVZEF" dmcf-ptype="general">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p>
          <p dmcf-pid="1hbE1sf5Et"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한국인 첫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다만 국내가 아닌 태국에서 감염됐다.</p>
          <p dmcf-pid="tRlVcPWAr1" dmcf-ptype="general">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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