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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아뿔싸, 공배를 메우다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6 12:41: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3937914_0705-b1.jpg" alt=""><p>해프닝으로 막판에 승자와 패자가 뒤바뀐 릴레이 단체전의 종국 장면. 왼쪽이 안정기 7단, 오른쪽이 한웅규 9단이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2024 KB국민은행 챌린지바둑리그 준PO<br>종국 직전 자충수로 승패 뒤바뀐 
해프닝</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요지경 바둑판이다. 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종료 직전의 해프닝으로 일순간에 승자와 패자가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br><br>집이 되는 곳은 다 두고 나서 계가를 하기 
위해 공배를 정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기 돌을 따먹히게 만드는 자충수가 나온 것. 장본인은 부산이붕장학회의 에이스 안정기 
7단이었다.<br><br>그 수를 본 바둑의품격의 속기파 한웅규 9단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수가 된 넉점을 따내며 상대가 아파할 여지도 주지 
않았다. 순간 백승이 흑으로 돌변했다. 피셔방식인 제한시간을 7분 이상 남겨둔 상황에서 나온 경솔함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4136069_0705-bb.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4136153_0705-bb1.jpg" alt=""><p>(실전 246~247) 반상은 공배만 남은 상황. 246으로 별 생각 없이 서둘러 착점한 안정기 7단. 돌발 상황에 심판도 놀라는 모습. 한웅규 9단은 지체 없이 247로 따냈다. 백승률 99.8%가 흑승률 99.8%로 돌변했다.</p></td></tr></tbody></table><br>이 대국 전까지 안정기 
7단은 정규시즌 개인전 7전 전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2승을 추가하는 발군의 성적을 거둬 왔다. MVP까지 노려볼 만한 맹렬한 기세였으나 
통한의 실수로 이번 시즌과 작별했다.<br><br>더욱이 이 판은 팀 스코어 1-1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걸고 싸운 최종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이붕장학회는 손 안에 들어왔던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바둑의품격에 내주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4136056_0705-b2.jpg" alt=""><p>김은지 9단(오른쪽)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안국현 9단을 꺾는 등 정규시즌 5승1패, 포스트시즌 2승으로 활약했으나 소속팀 진남토건은 탈락했다.</p></td></tr></tbody></table><br>16개팀이 좌은 그룹과 혁기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6일 저녁 플레이오프전으로 이어진다. 대진은 경북바둑협회-사이버오로, 
교육도시춘천-바둑의품격. 이 대결의 승자가 7일 저녁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br><br>매 라운드는 3판2선승제. 1ㆍ2국은 개인전으로, 
3국으로 연장되면 릴레이 단체전으로 결판짓는다. 제한시간은 개인전과 단체전 공히 기본 10분, 추가 20초의 
피셔방식이다.<br><br>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챌린지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플레이오프 
탈락 2000만원, 준풀레이오프 탈락 1500만원, 준준플레이오프 탈락 1000만원이다.<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4136153_0705-p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06/124136068_0705-b3.jpg" alt=""><p> 패배 직전에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둑의품격이 검토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정우 감독, 한웅규 9단, 목진석 9단.</p></td></tr></tbody></table><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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