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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행, 먹방 그리고 맛집 직구…플러스 알파에 도전하는 ‘팝업상륙작전’[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4 15: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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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보민 아나운서(왼쪽부터), 방송인 붐, 개그맨 김해준, 가수 브라이언,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 배우 하석진,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 아스트로 멤버 MJ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0905deom.jpg" data-org-width="700" dmcf-mid="Z0t0BO41E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0905deo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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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민 아나운서(왼쪽부터), 방송인 붐, 개그맨 김해준, 가수 브라이언,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 배우 하석진,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 아스트로 멤버 MJ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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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과 음식 먹방 그리고 요식 비즈니스의 재미를 함께 지닌 예능 프로그램이 온다. 2000년대 중후반 리얼 버라이어티가 유행한 이후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다양한 소재가 TV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밥상 위에 재료로 올랐다. 이는 때로는 육아 예능이기도 했으며, 부부 예능이기도 했다. 이후에는 크게 여행, 먹방(먹는 방송) 이후에는 직접 출연자가 영업하는 ‘장사 예능’ 등으로 분화됐다. 오는 6일 처음 방송되는 KBS2 ‘팝업상륙작전’은 이 모두를 모아 비빈 비빔밥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가장 유행하는 형식에 가장 트렌디한 이름들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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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포스터.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2396iohr.jpg" data-org-width="700" dmcf-mid="5lYX0kBW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2396ioh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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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포스터.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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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상륙작전’의 스튜디오 진행을 이끄는 붐과 미국으로 떠난 ‘박세리 팀’ 박세리-브라이언-김해준 그리고 일본으로 떠난 ‘하석진 팀’ 하석진-곽튜브-MJ는 4일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단 여섯 명의 출연자가 두 개 팀으로 나눠 각각 미국 LA와 일본 도쿄로 떠난다. 여기까지는 여행 예능이다. 그리고 이들이 현지의 맛집을 찾아내 이곳에서 맛을 보며 식도락을 느낀다. 이것은 먹방 예능이다. 여기까지는 시청자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낀 전형적인 구성에 가깝다. 그런데 ‘팝업상륙작전’은 한 숟갈을 더 첨가한다. 바로 ‘장사 예능’ 비즈니스식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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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브라이언(왼쪽부터), 박세리, 김해준이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3795iffi.jpg" data-org-width="700" dmcf-mid="1TClGnFO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3795iff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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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왼쪽부터), 박세리, 김해준이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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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백화점 브랜드인 ‘더 현대’와 협업한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찾은 미식 식당의 매니저와 팀장 나아가 경영자를 만나 한국 진출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다. 그리고 나서 브랜드의 허락 아래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에서 그 식당의 한국 팝업 스토어를 연다. 단순히 여행을 떠나 맛을 즐기는 게 아니라, 그 브랜드의 가치를 따지고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한국으로 직접 구매해 들어오는 것이다. 시청자들도 단순히 출연자들의 해외 먹방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간과 돈을 들여 음식을 접하고 즐길 수 있다. 하석진은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해 “TV 프로그램은 많지만, 보는 것으로는 대리만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먹고 마시는 것을 직접 들여와 소개하면 많은 분과 공유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 시청자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거로 생각해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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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스트로 MJ(왼쪽부터), 하석진, 곽튜브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5110kszs.jpg" data-org-width="700" dmcf-mid="tbrsvRXD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5110ksz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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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로 MJ(왼쪽부터), 하석진, 곽튜브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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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로 이름이 높은 곽준빈 역시 “여행으로 가긴 하지만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가깝다”며 “그냥 카메라가 많으니 단순히 제안해서 메뉴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많다.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못 보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이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체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박세리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그냥 여행이 아닌 비즈니스로서 그 식당을 가져와야 하는 일이다. 수익과 연관된 부분”이라며 “처음 제안을 할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고, 자칫 실례가 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 브랜드 자체에도 누가 되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방송이니까 재미있게 해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따랐다. 진짜 어려웠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부분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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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6588offm.jpg" data-org-width="700" dmcf-mid="FilvXo0Cr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4/sportskhan/20240704152146588off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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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4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KBS2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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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팀은 실제 미국 태생인 브라이언과 미국 여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맛잘알(맛을 잘 아는)’ 예능인으로 유명한 김해준이 거들었다. 일본팀 역시 라멘에 진심인 하석진 팀장을 중심으로, 여행과 맛을 조화하는 크리에이터 곽튜브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MJ가 합류해 활력을 더했다. 지금까지 예능은 여행, 여행에 음식과 먹방을 섞어 개인이 즐기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팝업상륙작전’은 이 메뉴를 갖고 현지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해 식당의 셰프를 한국에 초대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작업까지 완결해야 했다. 여행과 먹방에서 조금 더 나아간 예능의 형태, 과연 장사 예능까지 이 모두를 잘 버무릴 수 있을지. KBS2에서 하는 새로운 시도인 ‘팝업상륙작전’은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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