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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탄핵 소추 검사 “이런 일 당하면 수사할 수 있는 검사는 없을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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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IJjAzTp4">
          <p dmcf-pid="213OyWdzpf" dmcf-ptype="general">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는 3일 “평검사로서 주어진 보직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일까지 당해야 한다면, 앞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검사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나 민주당 관련 수사를 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뒤, 그 대상에 오른 현직 검사가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vN6UuDxF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윤 법사위원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chosun/20240703164833862tbkd.jpg" data-org-width="2602" dmcf-mid="5KDzGHnb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chosun/20240703164833862tbk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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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윤 법사위원 /뉴스1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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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X5wlSxpF2"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지난 2일 박상용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박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에서 탄핵 소추의 첫번째 사유로 ‘대변 사건’을 적시했다. 소추안에는 박 검사가 ‘울산지검 검사로서의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2019년 1월 8일 저녁 울산지검 청사 내 간부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울산지검 청사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대변을 싸고, 남성 화장실 세면대 및 벽면에도 대변을 바르는 등의 행위를 통해 공용물을 손상했다”고 적혔다.</p>
          <p dmcf-pid="ztOLf4vaUf" dmcf-ptype="general">탄핵 소추안에 나온 2019년 1월 8월 오후 울산지검에선 검사와 수사관, 실무관 등 울산지검 모든 직원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 검사는 당시 공식 행사에만 참석한 뒤 청사를 떠나 다른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qFIo48TN7V" dmcf-ptype="general">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검찰 출신인 민주당 이성윤 의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9년 1월 8일 오후 6시 울산지검에선 ‘술익는 작은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검사장, 차장검사, 부장검사 등 30여 명이 모여 청사 1층 간부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며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 소문이 계속 퍼지자 (소문의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는 소셜미디어에 ‘저 아니에요. 제발 좀’이라는 글을 올렸다”며 사실상 박 검사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지목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3Cg86yjz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울산지방검찰청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chosun/20240703164837406evid.jpg" data-org-width="3347" dmcf-mid="uTn2tFj4u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chosun/20240703164837406ev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울산지방검찰청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breBXZo979" dmcf-ptype="general">이성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6월~2019년 7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2019년 7월~2020년 1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검찰 내 인사, 감찰, 수사 등을 총괄하는 요직을 지냈다. 박 검사는 2017년 2월~2019년 2월 울산지검 평검사로 근무한 뒤 수원지검 평검사로 일하다가, 2020년 2월~2021년 1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인사 발령을 받았다.</p>
          <p dmcf-pid="QPWBnL3IUy"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박 검사는 본지의 거듭된 확인 요청에 “이 의원은 (당시 반부패부장, 검찰국장으로서) 모든 자료를 보고받았기 때문에 제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저는 지난 5년 동안 (사실 확인에 대한) 문의 전화 한번 받아본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당시 울산지검 공식 행사에 참석했던 검사나 직원 한 명에게만 물어봤어도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검사는 작년 12월부터 연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있는 상황이라 이날 본지의 연락에 뒤늦게 답변을 했다.</p>
          <p dmcf-pid="xQYbLo0C7T" dmcf-ptype="general">또 박 검사는 자신이 수사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 “저는 소위 말하는 ‘특수통’ 검사도 아니고 특수 사건을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사 초기 당시) 저는 감찰 담당 검사였는데, (수원지검 내부의) 수사 기밀 유출 사건이 터져서 직원들을 감찰하다가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 혐의가 발견돼 이 수사를 맡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yTRr1tNfzv" dmcf-ptype="general">한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중독이다. 이 모든 행태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폭거이자, 이재명 전 대표의 대권 야욕을 위한 책동”이라며 민주당에 탄핵 소추안 철회를 요구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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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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