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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희애 "설경구는 고급이죠" [MD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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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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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Dc1SvMUA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희애 /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ydaily/20240703143820719jzue.jpg" data-org-width="640" dmcf-mid="feA5lSxp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ydaily/20240703143820719jzu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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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애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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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f9cdJ1moM"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희애가 설경구를 비롯한 '돌풍' 속 배우들과 대본의 퀄리티에 감탄을 표했다.</p>
          <p dmcf-pid="P8VEinFOAx"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는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 출연한 김희애를 만났다. '돌풍'은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p>
          <p dmcf-pid="Qx6mgaUljQ" dmcf-ptype="general">이날 김희애는 상대역 설경구에 대해 "우리 세대 배우의 가장 큰 매력이 뭐겠나. 연기 잘하면 매력이다. 설경구는 매력적인 배우고, 상대역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행운이다. 그 나이대 인기 있는 배우들이 많지만 박동호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가장 0순위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 운명적으로 그분에게 캐릭터가 갔다. 다른 사람이면 어땠을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다"고 극찬했다.</p>
          <p dmcf-pid="xlIzZ5g2aP" dmcf-ptype="general">이어 "그분의 장점은 정말 열심히 한다는 거. 그게 화면에 고스란히 보인다.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너무 고급이다. 같이 연기하다 보면 행복하다. 사실 인간성이 별로인 연기자도 있지 않나. 설경구는 인간적으로도 성실하고 좋은 분이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yjgGOI8tg6" dmcf-ptype="general">극 중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를 연기한 이해영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넋 놓고 봤어요. 촬영하면서 너무 울었던 신도 있죠. 같은 업자로서 얼마나 연습을 하면 저렇게 나오는지 알거든요. 해영 씨는 연습의 경지를 뛰어넘어 정말 한민호가 된 거예요. 박수쳐주고 싶고, 자랑스러웠죠. 이런 배우랑 같이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고요. 화면으로 보니 장광 씨는 너무 얄미울 정도로 잘해줬고, 김종구 배우도 내공이 장난 아니구나 싶었어요. 박근형 선생님은 또 어떻고요. '내가 배우다'를 온몸으로 보여주셨죠. 영국 셰익스피어 연극의 배우가 튀어나온 듯한 감동을 받았어요. 전배수, 김영민, 김미숙 다 너무나 훌륭했습니다."</p>
          <p dmcf-pid="WImUGHnbj8" dmcf-ptype="general">김희애는 '돌풍'의 매력 포인트로 대본을 꼽았다. 그러면서 "요즘 트렌드는 이렇게 깊이 있는 대사는 아니다. 그래서 이 대본이 더 귀하게 느껴졌고, 한 대사 한 대사 허투루 흘려보낼 수 없었다. 박경수 작가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그렇게 대사를 외웠는데도 작품을 보니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롭게 느껴지더라. 총 세 번을 봤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이 보였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원래 좋아하는 영화도 두 번은 안 본다. 좋아하는 와인도 두 번 마시진 않는다. 또 마시고 또 보면 좋았던 기억이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대로 마음속에 남겨둘 뿐 퇴색하고 싶지 않다. '돌풍'은 좋아하는 작품을 여러 번 본다는 게 이런 마음이구나 느낄 수 있게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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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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