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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SK슈글즈 우승 주역 강경민·강은혜, ‘파리 우생순’ 결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12:43:00

‘동갑내기 듀오’ H리그서 팀 통합우승 이끈 ‘공·수의 핵’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신화 재현 위해 ‘의기투합’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4/07/03/0000045808_001_20240703124308559.jpg" alt="" /> </td></tr><tr><td>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핵심인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왼쪽)과 강은혜. 연합뉴스 </td></tr></tbody></table> 여자 핸드볼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를 2023-24시즌 통합우승으로 이끈 ‘동갑내기 듀오’ 강경민(28)과 강은혜(28) 콤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생순 재현’에 나선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구기 팀으로, 지난 5월 1차 국내 소집훈련과 유럽 전지훈련에 이어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전력을 다지고 있다. 최종 17명 엔트리에는 강경민·강은혜·이민지(이상 SK슈글즈), 신은주·한미슬·강은서(이상 인천시청) 등 향토 연고팀 소속 6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강경민과 강은혜는 ‘2023-24 핸드볼 H리그’서 SK슈글즈의 원년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이다. 강경민은 통산 3차례나 MVP와 득점왕을 동시 수상했고, SK슈글즈 이적 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H리그서 경기당 51분을 뛰며 9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160골로 득점 2위에 올랐고, 87개의 도움을 올렸다. 국내 최고의 센터백 강경민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는 8강 진출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각오가 남다르다. 강경민은 “구기종목 유일 출전이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지난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개개인의 장점이 돋보이는 법을 찾았고 수비 형태도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K슈글즈 ‘공·수의 핵’인 피봇 강은혜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48분을 뛰면서 96골을 넣었고, 키패스 14개에 28개의 도움을 올렸다. 13개의 스틸과 29개의 블록슛,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역시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그간 기량의 성장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민과 강은혜가 소속팀 활약을 이어가 대표팀에서도 20년 전 아테네 올림픽서 선배들이 일군 준우승 ‘우생순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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