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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년새 '39만명' 계약해지… 청약통장 이탈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08:20: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5월 기준 2554만3804명, 전년(2593만6069명) 대비 1.51%↓ <br>치솟는 분양가에 실수요자 자금 마련 난항… 정부 유인책에도 이탈 <br>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167대 1… 당첨 문턱 바늘구멍 여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lFXhO412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19z5Hnb9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분양가 등의 여파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 /사진=일러스트 여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week/20240703054151812pfof.jpg" data-org-width="680" dmcf-mid="3Gp1vhP3b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week/20240703054151812pf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분양가 등의 여파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 /사진=일러스트 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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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8gJ42hLfD" dmcf-ptype="general">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청약제도 개편 등 여러 유인책을 내놔 문턱을 낮췄지만 치솟는 분양가에 높은 경쟁률로 실수요자 이탈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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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Y73WvMU9E" dmcf-ptype="general">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전달(2556만3570명) 대비 0.07% 감소한 2554만3804명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7oODLJ1m2k" dmcf-ptype="general">이는 2020년 11월(2542만9537명)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 지난해 5월(2593만6069명)과 비교하면 1.51% 줄었고 가입자 수 기준으로 1년 만에 39만2265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p>
          <p dmcf-pid="zeENRQYcKc" dmcf-ptype="general">정부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올 들어 청약제도 개편과 규제 완화에 나섰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제도를 시행해 연소득 기준을 기존 청년우대형보다 완화했고 이자율도 연 최대 4.3%에서 4.5%로 올렸다.</p>
          <p dmcf-pid="qeENRQYcBA" dmcf-ptype="general">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유형도 신설했다. 배우자의 주택 소유 여부나 청약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혼인신고 전일 경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다자녀 특공 기준은 종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했다.</p>
          <div dmcf-pid="BS3ZlI8tbj" dmcf-ptype="general">
           청약통장 납입금액 한도는 월 10만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할 수 있던 기존 청약통장(청약예·부금, 청약저축)은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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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로또 청약 옛말… "고분양가 부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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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이 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주택시장이 지속해서 침체를 겪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단지의 청약경쟁은 치열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분양가도 나날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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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sXymDKGKN" dmcf-ptype="general">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6월) 전국 분양시장에서 총 144개 단지 6만94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돼 1순위 통장 37만8894건이 접수, 평균경쟁률은 6.22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688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7만2000여건이 몰리며 평균 10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p>
          <p dmcf-pid="KI5YOr2Xfa" dmcf-ptype="general">날로 치솟는 분양가도 실수요자에겐 부담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39만원으로 1년 만에 13.98% 올랐다. 서울은 3862만9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4.35% 뛰었다. 운 좋게 청약에 당첨돼도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면 내 집 마련 문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p>
          <p dmcf-pid="9ASOjgphVg" dmcf-ptype="general">분양업계 관계자는 "청약 문턱을 낮춘 대책의 여파로 다자녀 특공 경쟁률은 기존보다 5배 넘게 뛰는 등 일부 효과를 보였지만 당첨 기회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통장을 이용하면 시세보다 낮게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더 비싼 상황에 이르렀다"며 "고금리 대출로 비용 부담마저 커져 청약통장 이탈을 부추기고 있는 만큼 분양가 안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28gJ42hLBo" dmcf-ptype="general">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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