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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허웅 前여친 스캔들 “욕망 배설구 아냐” 쌍방 고소전, 시시비비 전쟁돌입[이슈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0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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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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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진실을 외치는 전 연인들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법의 심판대로 향하게 됐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에게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결국 법적 대응을 결정한 것. 서로의 주장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온 만큼, 진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 여친 측은 "시시비비 명명백백"이라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허웅의 전 연인 A씨는 지난 2일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노 변호사는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며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A씨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한 허웅의 행동에 분노의 목소리를 냇다.
 그러면서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웅과 A씨는 지난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알게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성격 차이,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 헤어졌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했다. 또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A씨의 지인 B씨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 적나라한 사생활 폭로가 나오기 시작했다.
 A씨는 즉각 반박했다. "3억원은 임신 당시, 임신 중절 수술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며 "난 허웅에게 돈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목소리를 낸 것. 
 뿐만 아니라 A씨는 첫 번째 임신중절이 임신 약 22주차에 이뤄졌다며 “신체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또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허웅과 잠시 이별한 상태에서 절대 원치 않는 성관계가 강제적으로 이뤄져 재차 임신이 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A씨 측근 측은 “A씨는 평범한 학생”이라며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인하기도 했다. 또 A씨의 마약 투약 및 고(故)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G업소의 마담 김모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고 하면서도 “현재는 끝난 사건이다. A씨는 G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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