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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승객이 짐칸에…"순식간에 아래로 뚝" 구멍 뚫린 비행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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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eiPkkBWE4"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이런 여름철엔 기류가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나는 난기류 사고도 잦아집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 남미 우루과이로 가던 여객기가, 강한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했는데요. 여객기가 갑자기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br><br> 표언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br> &lt;기자&gt;<br><br> 비행기 짐칸 곳곳이 부서지고 구멍도 났습니다.<br><br> 뻥 뚫린 천장에서 비행기 내부 부품과 케이블이 쏟아져 승객들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br><br> 좌석 등받이는 푹 꺾인 채 쓰러져 있고 일부 좌석에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br><br> 한 남자 승객은 천장의 짐칸에까지 굴러 들어갔다가,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br><br> [막시밀리아노/탑승객 : 순식간에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안전벨트를 안 맨 사람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천장과 부딪히면서 다쳤습니다.]<br><br> 현지시간 1일, 승객 325명을 태우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출발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스페인 에어 유로파의 보잉 787-9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브라질 동부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br><br> 기체가 급강하하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br> [스티븐/여객기 탑승객 : 승객 30여 명이 팔과 얼굴, 다리 등을 다치거나 골절됐습니다.]<br><br> 난기류는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로 기류가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특히 여름철에 빈발합니다.<br><br> 지난 5월 26일엔, 카타르항공의 보잉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쳤습니다.<br><br> 같은 달 21일에는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습니다.<br><br>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난기류 발생빈도와 위력이 커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앞으로 10년 안에 난기류 발생 빈도가 2~3배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br><br> (화면출처 : X@FlightModeblog,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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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aAiII8twf" dmcf-ptype="general">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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