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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신의 한 수' 차유람, 스롱 피아비 꺾고 LPBA 32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9:3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02/0000212517_001_20240702193011359.jpg" alt="" /> (MHN스포츠 이솔 기자) 차유람이 &#39;우승 대권주자&#39; 스롱 피아비를 꺾어내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지난 1일&#160;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160;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64강서 차유람이 스롱 피아비를&#160;19-19 동점 이후 하이런 대결 끝에 6-5로 꺾어냈다. 경기 초반 9-10으로 근소하게 뒤쳐지던&#160;차유람은 중반부 기세를 되찾은 스롱에게 12-18까지 밀렸다. 25점을 먼저 허용하면 패배하는 경기에서 단 7점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어려운 순간 차유람은 기지를 발휘했다. 차유람은 경기시간을 3분 남겨둔&#160;22이닝(13-19), 바싹 붙은 세 공을 투뱅크로 풀어간 것을 시작으로 무려 6득점을 올렸다. 특히 2번째 샷에서 백구 앞뒤로 일렬에 가깝게 배치된 공을 돌려치기로 풀어낸 것은 &#39;신의 한 수&#39;였다. 끝내 19-19에서 50분간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더 많은 연속득점을 낸 선수를 가리는 하이런&#160;판정에서 6-5로 승리하며 웃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02/0000212517_002_20240702193011400.jpg" alt="" /> 이는 LPBA에 처음 진출하던 차유람의 모습과는 완벽히 다른 모습이었다. 차유람은 3쿠션 데뷔전에서 64강에서 조 4위로 탈락, &#39;얼굴 믿고 당구한다&#39;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2022년까지 웰컴저축은행에서 활약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던 차유람은 잠시 정치계로 떠났다&#160;지난 시즌&#160;후반 프로무대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는&#160;직전 투어인 개막전서 16강에 오르며 무난한 시작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시즌 2번째 대회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160;64강에서도&#160;우승 대권주자인&#160;스롱을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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