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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취재여담] 올드보이의 귀환…위기의 DL이앤씨, 반년만에 주택사업본부장 교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8:45:11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1ijj7vp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XUNww9H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bscnbc/20240702181203683hwqq.jpg" data-org-width="620" dmcf-mid="zxVsvvMUp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bscnbc/20240702181203683hwqq.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xBpKww9H7p" dmcf-ptype="general">
           <h6>[박상신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h6>
           <br> DL이앤씨의 주택사업을 책임지는 수장이 바뀌었습니다.
          </div>
          <p dmcf-pid="K57AmmVZz5" dmcf-ptype="general">DL이앤씨는 박상신 전 진흥기업 대표를 주택사업본부장이자 DL건설 대표로 선임한다고 어제(1일) 공시했습니다. 박상신 본부장은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도 선임될 예정입니다.</p>
          <p dmcf-pid="9gwzVVlo3Z" dmcf-ptype="general">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곽수윤 전 DL건설 대표가 새롭게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지 대략 반년만입니다. 자회사의 CEO가 본사의 주택사업본부를 맡게 되면서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말도 나왔었는데, 이례적으로 반년만에 주택본부 수장이 바뀌었습니다.</p>
          <p dmcf-pid="2arqffSguX" dmcf-ptype="general">DL이앤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곽수윤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p>
          <div dmcf-pid="VAOK66yj7H" dmcf-ptype="general">
           <strong>주택사업 '사면초가'…'주택통' 소방수 투입</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cI9PPWA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bscnbc/20240702181202286wycf.jpg" data-org-width="763" dmcf-mid="7xYxnnFOF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bscnbc/20240702181202286wyc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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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kC2QQYc0Y" dmcf-ptype="general">
           <br> 박상신 본부장은 주택사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입니다.
          </div>
          <p dmcf-pid="8HpaDDKGuW" dmcf-ptype="general">지난 2017년부터 대림산업의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대림산업의 대표도 겸했습니다.</p>
          <p dmcf-pid="6XUNww9H0y" dmcf-ptype="general">이후 회사를 떠나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효성 계열사 진흥기업의 대표를 맡아왔는데, 약 3년만에 회사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1962년생, 올드보이의 귀환입니다.</p>
          <p dmcf-pid="PZujrr2X3T" dmcf-ptype="general">반년만에 주택본부 수장이 바뀐 점과 '주택통'으로 여겨지는 올드보이를 귀환시켰다는 점은 그만큼 DL이앤씨의 주택사업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p>
          <p dmcf-pid="Qp9rllQ0uv" dmcf-ptype="general">주택사업은 DL이앤씨의 핵심 사업입니다. 플랜트 부문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주택 부문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경쟁사들처럼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p>
          <p dmcf-pid="xU2mSSxpUS" dmcf-ptype="general">그런데, 현재 DL이앤씨의 주택사업은 실적이 잘 나오는 것도, 수주를 많이 따내는 것도 아닙니다. </p>
          <p dmcf-pid="yAOK66yjUl" dmcf-ptype="general">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DL이앤씨의 주택 부문은 매출액 감소율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는 한편, 원가율 개선은 아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91.9%였던 주택 부문 원가율은 올해 1분기 93%까지 다시 올라갔습니다.</p>
          <p dmcf-pid="WPnX00c6uh" dmcf-ptype="general">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도 하지 못했습니다. 정비사업 수익성이 떨어지자 선별 수주 기조가 뚜렷해진 탓인데, 하반기 굵직한 사업장들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화가 필요합니다. </p>
          <p dmcf-pid="YQLZppkP3C" dmcf-ptype="general"><strong>맡길 인물이 없다…올드보이에 손 내민 DL이앤씨</strong><br>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외부 올드보이를 데려온 것은 그만큼 내부에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p>
          <p dmcf-pid="Gxo5UUEQ0I" dmcf-ptype="general">지난 3월 마창민 전 대표가 사임하는 시점에, DL이앤씨는 임원 10여명과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p>
          <p dmcf-pid="H9xvXXLKzO" dmcf-ptype="general">전체 임원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로, 주택과 토목 부문 임원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X2MTZZo9us"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DL이앤씨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외부 인사이자 비건설인 출신인 서영재 대표를 도울 인물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회사 사정에 밝으며, 주택사업본부를 오랫동안 맡아왔던 인물에게 손을 내민 이윱니다.</p>
          <p dmcf-pid="ZVRy55g2Fm" dmcf-ptype="general">이유야 어찌됐든, 대표와 주택사업본부장을 교체하며 DL이앤씨는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이 위기임을 스스로 직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p>
          <p dmcf-pid="5Zujrr2X3r" dmcf-ptype="general">DL이앤씨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는 새로운 인물들에 달려 있습니다. </p>
          <div dmcf-pid="157AmmVZpw"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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