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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기구 농해수위 상임위원장 "농어촌 살리는데 권한과 책무 성실히 수행 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3:50: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재발의된 '양곡관리법'· '농안법', 등 보완입법 마련해 국회 통과시킬 계획” "농림어업 고부가치 산업으로 육성…청년들이 꿈과 희망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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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선임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농촌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농어촌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기구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의 향후 상임위 운영 방안과 현안 해결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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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어기구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이 농촌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어기구 의원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daejonilbo/20240702123257245iumu.jpg" data-org-width="540" dmcf-mid="f2SI20c6Q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daejonilbo/20240702123257245ium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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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기구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이 농촌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어기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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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는데 소감은.
 "지난 총선기간 내내 저 어기구를 3선을 만들어주시면 농해수위 위원장을 할 수 있다고 호소드렸는데, 당진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흔히 상임위원장을 '국회 보직의 꽃'이라고 한다. 국회는 선수로 보직이 배분되고 3선 이상의 중진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는데 그에 따른 힘과 권한도 커진다. 이번에 제가 충청권 민주당 3선 이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선출되었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 표본이 되도록 상임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나라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위한 입법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재선 시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에 이어 상임위원장까지 맡게 됐는데, 상임위 운영에 대한 포부와 철학이 있다면.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국회 농해수위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상임위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농민들께서는 치솟는 영농비용과 폭염, 가뭄, 홍수 등의 기후위기, 그리고 물밀 듯이 밀려오는 수입 농축산물 등으로 많은 걱정 속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우리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살리는데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그 권한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
 -양곡법·한우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의 농해수위 쟁점 법안 통과 가능성과 향후 대안은.
 "지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농안법', '한우법', '농어업회의소법' 등 농업민생 4법을 처리하고자 했다. 하지만 또다시 대통령거부권 행사가 불을 보듯 뻔한 '양곡법'과 '농안법'을 제외하고 '한우법'과 '농어업회의소법' 두 건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 두 법안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거부권을 행사해 우리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극도의 상실감을 안겨주었다.
 22대 국회 개원 후 '양곡관리법', '농안법', '한우법', '농어업회의소법' 등 대통령거부권 행사로 최종부결되었던 법안들이 재발의 되어 지난 6월 20일 첫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었다.
 기후위기 등의 농가경영 위험이 커지면서 농업농촌 현장에서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법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면 농업민생 법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앞으로 해당 법안들에 대해 농민단체,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심사과정에서 좀 더 충실한 보완입법을 마련하여 반드시 통과시킬 계획이다."
 -농산어촌(농촌·산촌·어촌) 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우리나라 농산어촌 위기는 인구감소로 인한 고령화, 이로 인한 지역사회의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것이 큰 원인이라 본다. 젊은이들이 농산어촌을 등지고 도시로 몰리면서 이제는 부족한 농어업 노동력을 외국인 노동자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농어업의 지속발전을 담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전설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는 "젊은이들이여,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트랙터 운전부터 배워 농민이 돼라"고 조언한 바 있다. 우선 농산어촌으로 이주하는 젊은이들에게 주택 지원,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 확대 등의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기술교육, 창업 지원 등으로 새로운 정착을 돕도록 해야 한다.
 또한,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등의 경영안정망을 마련하고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를 결합한 6차산업화, 농산어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브랜드화 등으로 농림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청년들이 미래산업인 농림어업에서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농해수위 예산 심사 과정도 난항이 예상되는데 중재 방안은.
 "농사를 지어 얻는 농업소득은 수십 년째 천만 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농업생산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농가부채 역시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예산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지만 국가 총예산에서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3%가 무너진 지 오래고 올해 예산은 18조 3,392억원 규모로 전체 국가예산 중 2.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지난해 국회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무기질비료 보조금, 농업용 면세유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차액지원,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 등 농민들께서 필요로 하는 올해 예산을 상당 부분 증액해 농식품부 원안보다 1조 2,369억원 정도 늘렸다.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농해수위 관련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농림어업 예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주민들께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시민들의 소중한 지지와 신뢰 덕분에 3선 중진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이라는 자리에서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우리 당진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이다. 앞으로도 당진시민 여러분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제,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진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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