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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승후보 시너&알카라스, 윔블던 2회전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09:52: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02/0000009791_001_20240702095209186.jpg" alt=""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시너 </div>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가 나란히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시너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1회전에서 야닉 한프만(독일, 세계 110위)을 6-3 6-4 3-6 6-3으로 제압했다. 시너는 "그는 정말 잘했고, 서브도 잘했다. 나는 몇 번의 샷을 놓쳤다. 1라운드 경기는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통과하게 되어 기쁘고, 다음 라운드에서 내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 쉬는 날이 있다. 리듬을 잡으려고 노력한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랜드슬램에서 다수 우승한 선수들도 첫 경기에선 경기력이 완전히 물이 오르지 않고 심리적 부담감이 있어 고전한다. 시너는 첫 서브 성공률 58%로 첫 서브가 다소 불안했다. 2세트에선 크게 미끄러지며 부상 부위였던 엉덩이를 움켜쥐는 순간이 있었다. 시너는 3세트 초반 2연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한프만에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4번째 게임에서 수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개막 첫 경기에 나선 알카라스는 마크 라얄(에스토니아, 세계 269위)에게 7-6(3) 7-5 6-2로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예선 3경기를 뚫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본선에 오른 라얄은 탄탄한 경기력으로 경기 초반 알카라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라얄은 첫 두세트에서 모두 브레이크에 먼저 성공하며 앞섰지만 알카라스가 다시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알카라스가 2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베이스라인 코너에 떨어지는 백핸드 슬라이스로 다시 한번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했고 이후 라얄의 범실을 유도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알카라스가 3세트에서 첫 서브 득점률 92%(11/12)를 기록하며 라얄을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각각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 정상에 오른 시너와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2명으로 이변 없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시너는 2회전에서 자국 동료 마테오 베레티니(세계 59위)와 이탈리아 더비를 갖는다. 베레티니는 2021년 이탈리아 남자 선수 최초 윔블던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했었다. 베레티니는 작년 US오픈에서 발목 부상으로 투어를 이탈했지만 올해 3월 투어에 복귀해 톱100으로 랭킹을 끌어올리며 윔블던에 출전했다. 시너가 작년 캐나다오픈에서 베레티니에게 한차례 승리를 거둔바 있다. 알카라스는 호주의 알렉산다르 부키치(세계 69위)와 맞붙는다. 시드를 받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5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10위)도 각각 알렉산다르 코바세비치(미국, 세계 88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 세계 56위), 알렉스 볼트(호주, 세계 234위)에게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권순우(367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2일) 오후 10시 경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15위)와 1회전 경기를 갖는다. 권순우는 이번이 통산 4번째 출전이며 루네가 아직 톱 선수 반열에 오르기 전 마르베야오픈(클레이, 2021년), 호주오픈(하드, 2022년)에서 2승을 기록했다.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02/0000009791_002_20240702095209223.jpg" alt="" /> 디펜딩챔피언 알카라스</div>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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