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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핸섬가이즈' 역주행 스타트… 이성민표 웃음 태풍이 분다[스한 초점]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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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2171skhv.jpg" data-org-width="600" dmcf-mid="PNcg8xGk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2171skh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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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핸섬가이즈'가 올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 폭탄을 던졌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가 입소문을 타고 본격적인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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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근 극장가는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2'가 개봉 이래 1위 자리를 놓지 않으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핸섬가이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하이재킹' 등 신작 공세에 밀려 4위로 출발하더니,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이틀 만인 6월 24일에는 3위, 5일 만인 지난 6월 30일에는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특히 좌석 판매율은 개봉 이후 6월 27일 9.8%, 6월 28일 12.5%, 6월 29일 30.2%, 6월 30일 35.1%으로 눈에 띄는 흥행 상승세를 올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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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핸섬가이즈'는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가 물에 빠질 뻔한 대학생 '미나'(공승연)를 구해주다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5인조 대학생과 2인조 경찰들과 엮이며 오싹하면서도 황당한 사건을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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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핸섬가이즈', 코미디X호러X멜로X오컬트 예사롭지 않은 장르의 조합</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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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핸섬가이즈'는 남동협 감독의 데뷔작이다. 원작 캐나다 영화 '터커 &amp; 데일 Vs 이블'을 새롭게 재창조했다. 남 감독은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각색력으로 자신 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냈다. 코미디를 기본 골조로 호러, 멜로, 오컬트까지 여러 장르로 꽉 채워진 영화다. 호러를 첨가해 영화 후반 약간의 잔인함이 호불호를 느낄 수 있지만 기본 골조인 코믹이 영화 내내 이어지며 끊이지 않는 웃음을 유발한다. 관객들은 첫 연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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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3443pbms.jpg" data-org-width="600" dmcf-mid="Q9K7YZo9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3443pbm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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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이성민X이희준 콤비 외모부터 몸개그까지…뭔가 이상한데 그마저 웃기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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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핸섬가이즈' 속 이성민, 이희준 콤비는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흥행작 '덤 앤 더머'의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를 떠올리게 한다. 일명 '바보' 콤비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면서도 독특한 외형으로 오해를 사고, 그 탓에 가는 곳마다 상황이 꼬이여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 '핸섬가이즈' 제목답게 이들 콤비가 가장 신경 쓴 건 외형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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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 '서울의 봄'(2023), '대외비'(2023), '남산의 부장들'(2020)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로 묵직한 연기를 펼쳤던 이성민은 '핸섬가이즈'가 되기 위해 제대로 망가졌다. 거뭇한 피부에 볼록 나온 하얀 배, 투박한 말투까지 거친 비주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했다. 콤비인 이희준은 "제 외모가 잘 망가뜨려지지 않아서 어려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을 정도. 이성민의 외모 변신에 위기감을 느껴 부항 자국을 일부러 만드는 등 외모 경쟁을 펼쳤다고도 밝혔다. 각각 데뷔 37년과 데뷔 17년차의 이성민, 이희준의 무르익은 연기력과 제대로 망가진 모습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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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여기에 대학생 역을 위해 8kg을 감량하고 거친 욕 연기까지 걸출하게 해낸 공승연(미나 역)과 최근 개봉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4'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던 박지환(최 소장), 혼신의 연기력과 특유의 표정으로 웃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규형(남순경 역)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개그력을 발산한다. 출연진들이 입을 모아 '배꼽 빠지는' 명장면으로 꼽은 신을 이끈 조연 우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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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4681xred.jpg" data-org-width="600" dmcf-mid="xtNRB2hL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Hankook/20240702075504681xre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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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핸섬가이즈'의 이러한 흥행 포인트가 모여 '입소문의 힘'이 됐다. 이성민은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 공승연은 "뻔하지 않는 변주들이 정말 많다. 소소한 재미 다양한 볼거리 색다른 모습이 합쳐져서 비빔밥 같은 영화"라며 자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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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핸섬가이즈'는 벌써부터 북미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에 선판매된 상황이다.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뻔하지 않게 '웃겨 주는' 영화 '핸섬가이즈'의 흥행 이유는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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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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