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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종합] "예리 데뷔거부→조이 번아웃"…레드벨벳, 10년차에 꺼낸 '빨간맛' 진심('짠한형')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07: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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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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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e6enFO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Chosun/20240702074251101zmou.jpg" data-org-width="500" dmcf-mid="FSVqV6yj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SpoChosun/20240702074251101zmo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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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ZdPdL3IrW"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p>
          <p dmcf-pid="u5JQJo0Csy" dmcf-ptype="general">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을 통해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p>
          <p dmcf-pid="7kU1UqmemT" dmcf-ptype="general">이날 레드벨벳은 아찔했던 첫 만남부터 독보적인 콘셉트 퀸으로 10년이란 긴 세월을 지켜온 소감을 전했다. </p>
          <p dmcf-pid="zEutuBsdrv" dmcf-ptype="general">조이는 막내 예리가 팀에 합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예리 빼고 나머지 네 명은 다 숫기가 없고 규칙을 무조건 따르는 타입이다. 존댓말을 쓰는 규칙이 있었는데 나중에 팀에 들어온 예리와 룸메이트가 됐는데 존댓말을 하다 '언니 솔직히 우리 사이에 반말해도 되지 않아?'라고 하더라. 그 후로 옛것을 깨트리기 시작하며 팀 분위기가 엄청 좋아졌다. 속이 너무 시원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qD7F7bOJmS" dmcf-ptype="general">이에 예리는 "나는 투박하고 섬세하지 못하다. 별명도 아재림이다. 술도 포장마차, 야장 이런데서 먹는다. 신인 때는 통금도 있고 휴대폰도 없었다. 나는 연습생 때 있던 핸드폰을 데뷔하고 없애야 하는 게 제일 이상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OKuKfSgIl" dmcf-ptype="general">사실 예리는 레드벨벳이 아닌 다른 팀 센터로 데뷔할 멤버였다고. 예리는 "처음 레드벨벳 합류 얘기를 듣고 (함께 연습한) 친구들에 대한 의리가 더 커서 '그럼 데뷔 안하고 연기하겠다'고 했다. 언니들이 싫은 게 아니라 친구들을 배신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연습하느라 학교를 다 자퇴해서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이 학창 시절 친구들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bI9794vaDh" dmcf-ptype="general">슬럼프와 번아웃도 솔직하게 고백했다.</p>
          <p dmcf-pid="KC2z28TNOC" dmcf-ptype="general">조이는 "우연히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아놓은 영상을 보고 충격 받았다. 데뷔 초에는 방긋방긋 잘 웃고 있는데 갈수록 내가 너무 지쳐있었다. '짐살라빔'을 부르면서 어쩌면 레드벨벳의 마지막 무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임했다. 그때 무대에서 행복하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밝혔다.</p>
          <p dmcf-pid="9OKuKfSgwI" dmcf-ptype="general">예리는 "감사하게도 '빨간맛'처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노래들이 많다. 진짜 아이러니한게 그때가 우리 멤버들이 몸적으로 멘탈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래서 그 시기를 다 이겨내고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언제까지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라는 현실적인 고민도 하게 되고, 개인 활동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르고 나이가 드는데 현실적으로 뭐해 먹고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민했다.</p>
          <p dmcf-pid="2I9794vasO" dmcf-ptype="general">신동엽은 "행복하다 생각하며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고, 조이는 "작년에 쉬었을 때 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려 노력했는데 나이를 먹으며 그게 잘 안되는 거다. 애써 누르고 숨기다 하루 스케줄을 마치고 '나 오늘 뭐했지?' 싶더라.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다. 애써 무시하고 있다 몸으로 나타나고 있구너 싶어서 내 자신에게 엄청 집중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자존감을 알았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VC2z28TNrs" dmcf-ptype="general">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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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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