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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안정환 “방망이 휘두르고 그늘에서 껌 씹어” 야구부 도발 (푹다행)[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0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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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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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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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이 야구부 홍성흔, 유희관을 도발했다. 
 7월 1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 안정환은 김남일, 홍성흔, 유희관, 조원희, 더보이즈 주연, 정호영 셰프와 함께 무인도 호텔을 운영했다. 
 김남일, 홍성흔, 유희관, 조원희가 무동력 배로 낚시하는 손님들에게 조식을 배달했다. 네 사람은 노를 제대로 젓지 못해 고생했고, 겨우 배를 댄 후에는 굳이 배를 끄는 모습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배를 두고 가면 되지. 똥멍청이들. 같은 운동부라는 게 창피하다”고 말했다. 
 안정환, 주연, 정호영 셰프는 배달이 지체되자 결국 먼저 식사했고 안정환은 주먹밥 하나를 숨기고 세 개만 남겨둔 채 반응을 시험해보려 했다. 안정환이 “삼각김밥 3개밖에 안 남았다”고 말하자 네 사람은 달리기 시작했고 유희관이 꼴찌를 했다. 
 하지만 유희관은 김남일이 손에 든 밥을 빼앗아 먹었고, 김남일 표정이 굳자 안정환은 “여기 하나 더 있다. 저기 더 많다”고 실토했다. 운동부는 전복장을 만든 간장으로만 비빈 밥도 맛있게 먹었고 붐은 “가장 짠한 장면”이라며 간장만 있는 비빔밥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유희관은 “일하고 먹으니 꿀맛”이라며 만족했고 김남일은 “다음부터 밥 먹기 전에 노를 저어야 겠다”고 농담했다. 
 홍성흔, 유희관, 주연이 남자 해녀 머구리가 됐고 안정환, 김남일, 조원희는 낙지를 잡으러 배를 탔다. 정호영 셰프도 “내가 찾아야 겠다”며 직접 소라를 잡았다. 유희관이 쥐가 난 척하다가 손하트를 꺼내자 붐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유희관은 전복을 잡으며 활약했고, 주연은 좀처럼 전복을 잡지 못하다가 드디어 잡고 “전복을 발견한 순간 음악방송 1위보다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김남일은 낙지를 잡을 통발을 기계로 올리는 일을 맡았다가 망가트렸다. 안정환은 “또 남일이가 고장을 내서 일을 더 힘들게 하게 됐다”고 탄식했고 김남일은 안정환의 눈치를 봤다. 하지만 곧 낙지가 잘 잡히며 분위기가 풀렸다.
 정호영 셰프가 요리를 하는 사이 홍성흔과 유희관이 차양막 보수 작업에 투입됐다. 안정환은 “야구부는 그늘에만 있어서. 너희는 방망이 한 번 휘두르고 그늘에 와서 껌 씹고 있잖아”라고 도발했다. 빽토커 이대호가 “축구했던 분들이 항상 그런다. 축구는 일주일에 한두 경기 한다. 푹 쉬다가 한 번 경기하고 또 쉰다. 야구는 6경기 한다. 힘든지 잘 모른다”고 불평했다. 
 홍성흔, 유희관도 일손을 놓고 발끈하자 안정환은 “그늘에서는 너희가 참 잘한다는 거”라고 수습했고 홍성흔과 유희관은 “아”라고 바로 납득 다시 일을 하며 단순함의 끝을 보였다. 이대호는 “선배가 이야기하면 ‘아’ 하고 끝나는 거”라고 야구부의 위계질서를 말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가 만든 박하지 튀김, 떠먹는 초밥에 모두가 감탄했다. 안정환은 “초밥인데 더 맛있다”고 시식평을 남겼다. 정호영 셰프는 문어만한 낙지로 매콤한 낙지볶음을 만들어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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