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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4곡 꽉꽉 채운 정규, 하루 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아"…스테이씨의 자신감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16: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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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씨가 첫 정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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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첫 정규를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첫 정규 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메타모르픽'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2020년 11월 데뷔 후 3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첫 정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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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정규, 설레는 마음 커"
 이날 수민은 약 4년 만에 첫 정규를 발매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설레는 마음이 크다. 정규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오늘 이렇게 들려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총 14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 '메타모르픽'에 맞게 변화된 스테이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멤버 전원이 참여한 팬송을 비롯, 유닛곡과 솔로곡도 담겨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세은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규를 계속 미루고 미루다 이렇게 4년 만에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팬들도 오랜 시간 기다려주셨기에 감사하고 뜻깊은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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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노소 취향 저격할 14트랙 "반복 재생해도 질리지 않을 것"
 앨범에는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타이틀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을 중심으로 스테이씨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트웬티(Twenty)', 멤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녹여낸 '1 띵(1 Thing)', 가장 소중한 날 위해 떠나는 여정을 로맨틱하게 노래한 '기브 잇 2 미(Give It 2 Me)', 달콤한 고백이 담긴 '렛 미 노우(Let Me Know)', 그루브한 보컬과 힙한 감성의 팝 알앤비 '나다(Nada)' 등 다채로운 매력의 곡들이 수록됐다.
 여기에 내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내용을 풀어낸 '뷰티 밤(Beauty Bomb)', 젤리처럼 인생을 다채롭게 즐겨보겠다는 다짐을 그린 '거미 베어(Gummy Bear)', 과거의 상처를 털어내고 나아가는 모습을 노래한 청량한 틴 팝 장르의 '플렉싱 온 마이 엑스(Flexing On My Ex)', 어쿠스틱 악기 사운드로 발랄한 축제 분위기를 그린 팝 장르의 댄스곡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시은·세은·재이가 참여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유닛곡 '파인드(Find)', 도회적인 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수민과 윤의 유닛곡 '페이킨(Fakin')', 아기자기한 무드가 돋보이는 아이사의 솔로곡 '로지스(Roses)',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하이틴 감성의 팬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총 14개 곡이 빼곡하게 첫 정규 앨범을 채웠다. 
 윤은 특히 타이틀인 '치키 아이씨 땡'을 녹음하며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게 됐다며 "기존 스테이씨의 곡들은 멜로디 위주의 곡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엔 반복되는 파트가 많다. 또 이전과는 달리 누르는 듯한 창법으로 불렀다. 개인적으로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혔고, 세은 역시 "내 파트 끝나고 고양이 소리가 '야옹'하고 나오는데, 실제 고양이 소리가 아닌 내가 낸 소리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500번 정도 녹음 과정을 거쳤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서도 새로운 경험이 많았다고. 세은은 "뮤비 찍을 때 앙 다문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해보게 됐다. 감독님이 서툴러서 귀엽다고는 말씀 해 주셨지만, 그 장면을 열 번 넘게 찍은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각자 애착이 가는 곡을 꼽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은 '트러블 메이커'와 '거미 베어'를 짧게 부르며 "청량하고 시원해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고 전했으며, 시은은 "노래가 다 좋지만 '플렉싱 온 마이 엑스'라는 곡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발매되기만을 기다렸고, 콘서트에서 만든 팬들과의 추억도 함께 깃든 곡이라 애착이 간다"라고 답했다.
 재이는 "'파인드'라는 곡이 첫 듀엣곡이라 많이 듣게 된다"라고 했고, 세은은 "저희 팬송 '스테이 위드 미'가 생각난다. 팬송도 처음이고 작사도 처음이라 뜻깊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아이사는 자신의 솔로곡 '로지스'를 꼽으며 "혼자하는 게 더 쉽지 않다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많은 애정을 쏟았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으며, 수민은 "'뷰티 밤'이라는 곡이 편하게 듣기 좋고 멤버들의 예쁜 음색도 잘 담겼다. 지금 이 순간엔 가장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과 시은은 "멤버 모두가 각기 다른 곡을 뽑은만큼 곡들이 지닌 매력들이 각기 다르다. 또 멤버 모두가 반복 재생하며 하루 종일 듣고 있지만 질리지도 않는다. 좋은 곡들이 가득 차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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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프ㆍ베몬과 정면 승부, 부담보단 반가움이 커"
 스테이씨는 공교롭게도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등과 컴백 일이 겹치며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시은은 "부담보다는 반가움이 크다. 키스오브라이프도 그렇고, 베이비몬스터도 그렇고 평소 노래도 즐겨 듣고 퍼포먼스 역시 즐겨 보던 그룹이라 오히려 컴백이 겹쳐서 반갑다. 음악 방송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앨범까지만 하더라도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로 많이 불렸는데, 이번엔 좀 색다르게 변화하려 했다. 강렬한 색깔에 도전하기도 하면서 스테이씨는 모든 장르를 스테이씨만의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면서 스테이씨의 차별점을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메타모르픽'은 이날 저녁 6시 발매되며, 스테이씨는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 쎈느(Scène)에서 팝업 스페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메타모르픽 | 스테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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