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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학창시절 역사 좋아했죠”, ‘삼식이 삼촌’에서 질곡의 현대사 그린 송강호·변요한 [SS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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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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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TohwHnb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송강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3529xjhl.jpg" data-org-width="700" dmcf-mid="bNjZTuDx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3529xjh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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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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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rQkoC6Fnq" dmcf-ptype="general"><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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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변요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3762cmcv.jpg" data-org-width="700" dmcf-mid="KBrpZ9CnJ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3762cmc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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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변요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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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Bvu1VloR7"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두 주인공 송강호(57)와 변요한(36)에게는 ‘역사 마니아’란 공통점이 있다. 송강호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 못했는데 국사와 세계사만큼은 100점을 받곤 했다”고 씨익 웃었다. 변요한은 “우연찮게 사극에 자주 출연하게 되면서 역사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신연식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한 영화 ‘동주’(2016)에 관심을 보인 것을 계기로 ‘삼식이 삼촌’ 출연에 이르렀다.</p>
          <div dmcf-pid="xnze8NuSnu"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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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박두칠의 김산같은 로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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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yglrXLK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송강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226tapn.jpg" data-org-width="700" dmcf-mid="9MelrXLK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226tap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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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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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0s1WzrRnp" dmcf-ptype="general">
           <br> 송강호가 연기한 박두칠은 전쟁 통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밥 세 끼는 꼭 먹인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이다. 본명보다 ‘삼식이 삼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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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VGbpPWAi0" dmcf-ptype="general">이런 박두칠을 상징하는 음식이 ‘피자’와 ‘단팥빵’이다. 박두칠은 단팥빵이 먹고 싶어 첫 살인을 저질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은다. 권력에 가까워진 뒤에는 “피자 먹어봤어요?”라는 말로 사람을 현혹한다.</p>
          <p dmcf-pid="GyglrXLKn3" dmcf-ptype="general">“생각해보면 저도 어린 시절 단팥빵을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시골(경남 김해)에서 자라 간식으로 고구마나 과일을 먹곤 했죠. 하하, 이번에 촬영하며 맛있는 단팥빵을 원없이 먹었네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YNvs5g2i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삼식이 삼촌’의 한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612gwlz.jpg" data-org-width="700" dmcf-mid="26oYh3A8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612gwl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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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삼식이 삼촌’의 한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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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ZkYh3A8it" dmcf-ptype="general"><br> ‘삼식이 삼촌’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순간을 다뤘다. 송강호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역사물로 시청자들에게 소구력을 가질 것인가’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다사다난하고 역동적인 시대상이 현 시대를 반추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5EGl0c6R1" dmcf-ptype="general">첫 드라마, 그것도 글로벌 OTT를 통해 방송됐지만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한 만큼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다만 송강호는 “드라마는 영화보다 한층 서사가 풍성하다”며 “무려 2달 내내 내 얼굴이 TV에 나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삼식이 삼촌’으로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송강호는 향후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바람을 밝혔다.</p>
          <p dmcf-pid="5epQ2L3Id5" dmcf-ptype="general">“삼식이가 꿈꾸는 세상에서 김산(변요한 분)이라는 새로운 로망을 만났듯, 저도 도전을 꿈꿨을 때 ‘삼식이 삼촌’을 만났죠. 제게는 ‘삼식이 삼촌’이라는 드라마가 김산인 셈입니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도전하고 새로운 작품에 대한 시선을 갖고 싶습니다.”</p>
          <div dmcf-pid="1i7R4aUlnZ"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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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대한민국 배우들만 출연 가능한 한국 근현대사 드라마,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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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sMDalQ0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변요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951anhh.jpg" data-org-width="700" dmcf-mid="VHmU52hLJ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4951anh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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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변요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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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YNvs5g2MH" dmcf-ptype="general">
           <br> 배우 변요한은 유독 사극에서 돋보였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 tvN ‘미스터 션샤인’(2018), 영화 ‘자산어보’(2021)와 ‘한산:용의 출현’(2022)까지, 인기 사극에는 변요한의 이름 석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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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aKnxkBWRG" dmcf-ptype="general">이번에는 시대극이다. 변요한이 연기한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귀국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꿈꾸는 인물이다.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국가재건사업’을 세우지만 권력다툼에만 관심있는 관료들의 벽에 부딪힌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접근한 정치 브로커 박두칠과 손잡고 차근차근 권력의 핵심에 다가간다.</p>
          <p dmcf-pid="0k4NJmVZJY" dmcf-ptype="general">“당시는 믿음과 의심의 연속이었던 시대 같아요. 작은 선택들이 모여 역사와 시대를 만들 듯 드라마도 사람들의 선택들이 모여 결과를 만드는 과정의 연속이기도 하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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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즈니+‘삼식이 삼촌’의 한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5291olem.jpg" data-org-width="700" dmcf-mid="feF8bJ1m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SEOUL/20240701104015291ole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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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삼식이 삼촌’의 한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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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wPcLI8tLy" dmcf-ptype="general"><br> 다만 질곡의 현대사를 다루다보니 드라마에 대한 평가가 예상보다 저조하다. 하지만 변요한은 격변하는 시기를 다룬 작품에 출연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p>
          <p dmcf-pid="ufHKUQYcLT"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근현대사는 대한민국 배우들밖에 출연할 수 없잖아요. 그런 작품에 출연해 기록을 남겼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죠. 역사를 연기한 사람으로서 한층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요,”</p>
          <p dmcf-pid="7HAyItNfiv" dmcf-ptype="general">함께 호흡을 맞춘 ‘삼식이 삼촌’ 역의 송강호에 대해서는 무한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30년 넘게 한우물을 판 비결을 알았다”며 눈을 반짝였다.</p>
          <p dmcf-pid="zxF8bJ1mRS" dmcf-ptype="general">“누구보다 연기와 현장을 사랑하시는 분이죠. 현장에서는 많은 배우들을 지켜봐 주세요. 마치 ‘삼식이 삼촌’처럼요. 연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묵묵하게 기다려주기도 하죠. 이 모든 것들이 ‘삼식이 삼촌’ 현장의 낭만이자 특권이었죠.” mulgae@sportsseoul.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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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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